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방송 · 연예

스태프 갑질 논란 ‘전과자’ 한 주 휴방…“신중·안전하게 촬영할 것”

입력 2023-10-12 15:57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0003778966_001_20231012142101302

유튜브 웹예능 ‘전과자’ 방송이 한 주 쉬어간다.

12일 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ootb STUDIO)는 커뮤니티를 통해 ‘전과자’의 휴방 공지를 전했다.

‘전과자’ 제작진은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간 휴방 후 돌아오겠다. 기다리시는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남은 학과 리뷰는 더욱 신중하고 안전하게 촬영하겠다”고 밝혔다.

‘전과자’는 그룹 비투비 멤버 이창섭이 전국 대학교의 다양한 학과로 전과해 전공을 리뷰하는 웹예능 프로그램으로, 꾸밈없는 학과 생활과 학과의 장단점, 진로 방향 등을 재학생들을 통해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최근 ‘전과자’ 제작진이 촬영 중인 대학교 내에서 재학생들의 통행을 방해하거나 대화를 제지했다는 등의 주장이 제기돼 일명 ‘스태프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고려대 학부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스태프들이 행한 정도가 생각보다 더 심했고, 학우들이 불쾌할 정도로 심하게 제지를 했다”며 “학교를 정상적으로 다니면서 학교 생활을 하는 학우들이 먼저이지, 절대 이 촬영이 먼저가 될 수는 없다. 이에 대해 사과를 하시던지 앞으로 타 학교에서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겠다던지 등의 조치를 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전과자’ 제작진은 “학생분들께 불편을 끼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구독자분들과 출연자에도 실망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고 제작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