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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세계 최대 면세박람회 참여…“글로벌 면세시장 공략 속도”

입력 2023-10-13 06:00 | 신문게재 2023-10-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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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TFWA World’에 참가한 면세업계 관계자들이 KT&G 부스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KT&G)

 

KT&G가 글로벌 면세시장 공략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G는 지난 1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칸에서 진행된 ‘2023 세계면세박람회(TFWA World Exhibition)’에 참여하며, 브랜드 및 기술력 홍보를 통한 신규 파트너사 발굴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TFWA World’는 세계면세협회(Tax Free World Association)가 면세사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박람회다.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해 면세산업의 중요한 이슈를 논의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신규 고객 유치 및 업계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KT&G는 면세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TFWA World’에 참여했다. KT&G는 박람회 참여를 통해 아시아·중동·아프리카·중남미에 이어 유럽 권역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적극적으로 브랜드를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박람회에서 KT&G는 단독 부스 운영을 통해 ‘에쎄(ESSE)’, ‘레종(RAISON)’, ‘보헴(BOHEM)’ 등 국내외 주력 면세 브랜드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특히,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에쎄’를 중심으로 KT&G만의 혁신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

부스 곳곳에는 디지털 스크린과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KT&G의 해외 진출 현황과 면세 사업 성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파트너사를 확보하기 위해 미팅룸을 상시 운영하고 각종 네트워킹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비해 유동인구가 많은 메인 동에 부스를 배치해 주목도를 높였다. 브랜드 특장점을 시각적으로 특색있게 강조하는 아이캐칭(Eye Catching) 아이템들도 곳곳에 설치해 방문객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이번 박람회에서 KT&G와 상담을 진행한 신규업체는 100여 개에 달해 KT&G에 대한 글로벌 면세사업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KT&G 부스에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북마케도니아 유통업체 ‘Eurotabak’의 마케팅 매니저 요반 마르코프스키는 “KT&G의 높은 기술력을 엿볼 수 있었다”며 “특히 냄새저감 등 혁신기술을 더욱 강조한 점이 눈에 띄였다”고 말했다.

KT&G 권철화 글로벌개발사업센터장은 “KT&G 면세사업은 수익성은 물론,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채널로서도 의미가 매우 깊다”며 “엔데믹 이후 면세시장이 정상 궤도에 오름에 따라 앞으로 KT&G의 면세사업도 미진입 국가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시장 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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