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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는 지난 6일 중국 안후이성 화이베이시와 향후 실리적 교류사업을 추진을 위한 ‘교류협력 강화 합의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왕화둥 화이베이시장, 백영현 포천시장 포천시 제공 |
포천시는 지난 2003년 처음 화이베이시와 교류를 시작한 이래 2005년 자매도시 체결을 맺고 20년간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포천시와 화이베이시는 ‘국제청소년체험활동’, ‘교환공무원 파견’, ‘문화 및 체육’, 경제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사업을 추진해 왔다. 코로나19 비대면 상황에서도 ‘청소년 문화교류 활동’, ‘어린이 그림 전시회’ 등을 온라인으로 교류해 왔다.
지난 4월에는 화이베이시에서 개최된 ‘2023 화이베이시 식품산업 박람회’에 포천시 식품제조업체인 백호식품, 새벽바다, 성진식품 등이 참여했다.
화이베이시 왕화둥 시장은 이번 포천시 시승격 20주년 및 시민의 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예술단을 이끌고 포천시를 방문, 중국 전통악기로 아리랑을 연주하고, 포천시와 화이베이시의 화합을 기원하는 노래를 한국어로 부르는 등, 우호 관계를 과시했다.
또 화이베이시 대표단은 백호식품, 한신단열 등 기업체 시찰과 포천상공회의소 한희준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실리적 경제교류를 추진하는 한편, 대학교 간의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대진대학교도 함께 견학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국제교류가 멀어지기는 쉬워도 지속되기는 어렵다. 포천시와 화이베이시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교류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서로가 상호 협력하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라며 “앞으로도 지난 20년간의 교류를 바탕으로 더욱 친밀한 우호관계를 구축하면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실리적인 교류사업을 추진하자”고 말했다.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도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포천시와 화이베이시가 함께 교류하면서 많은 발전을 함께 이뤄왔다. 앞으로도 함께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 시켜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박성용 기자syong323@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