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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의원, 경마 ‘적중’ 못 찾아간 277억 미지급 환급금

입력 2023-10-11 13:04 | 신문게재 2023-10-1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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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국회의원1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시)
어기구 국회의원(더민주, 충남 당진)은 11일 “경마에 적중하고도 찾아가지 않은 한국마사회 ‘미지급 환급금’이 277억 원에 달한다”며 제도 개선 등을 촉구했다.

국회 농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어 의원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에서 올해 8월말까지 경마에 적중했지만 마권 분실, 소멸시효 경과 등으로 환급되지 않은 미지급 환급금이 277억원에 달했다.

특히, 같은 기간 한국마사회의 투표사고심의위원회를 통해 지급된 환급금은 8,420만원으로 누적 미지급 환급금의 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며 환급금 최소화를 위한 대책 등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미지급 환급금은 주로 경마 고객의 마권 분실이나 기한 내 환급 미청구로 발생한다. 미지급 환급금은 한국마사회의 영업외수익으로 처리되며, 2015년 9월부터 시효경과 경마환급금·예치금 제도의 개선으로 고객 요구시 심의를 거쳐 지급하는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어기구 의원은 “미지급 환급금 최소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미지급금의 말산업 발전을 위한 활용방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당진=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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