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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생성형 AI로 전 세계 GDP 7조 달러↑… 혁신 이끄는 프로그램 제공"

입력 2023-10-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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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클라인 AWS 수석 테크놀로지스트
올리비에 클라인 AWS 수석 테크놀로지스트가 11일 열린 ‘AWS 인더스트리 위크 2023’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AWS코리아)
AWS가 진화하는 생성형 AI가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운영을 혁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성형 AI를 통해 향후 10년간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7조 달러(한화 9387조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AWS가 준비한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을 돕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올리비에 클라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수석 테크놀로지스트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인더스트리 위크 2023’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생성형 AI는 놀라운 잠재력으로 최근 테크 업계의 핵심 기술로 부상했다. 수십년에 걸친 기술 발전, 데이터의 확산, 고도로 확장 가능한 컴퓨팅 용량, 머신러닝(ML) 기술의 발전이 융합되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생성형 AI가 각광을 받고 있다. 기업은 생산형 AI를 엔지니어링, 마케팅, 고객 서비스, 재무, 영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

클라인 수석 테크놀로지스트는 “이미 많은 기업에서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LG AI 리서치, 오토데스크 등 선도적인 혁신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사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솔루션을 설계해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LG AI 리서치의 ‘엑사원’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활용해 모델을 최적화함으로써 학습 시간을 59% 단축했다. 오토데스크는 설계자가 이전 설계보다 45% 더 가벼운 항공기 부품을 만드는 AI 기반 설계 툴을 구축하고 학습시켰으며 이 새로운 설계를 전 세계 항공기에 적용하면 자동차 9만 3000대 수준의 연료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와 함께 소개된 ‘아마존 베드록’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위한 강력한 기초 모델(FM)에 액세스하기 위한 확장 가능하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베드록은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최소한의 레이블 데이터로 모델을 미세 조정할 수 있다.

생성형 AI를 위한 고품질 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벡터 임베딩’에 대한 논의 또한 이어지고 있다. 이에 클라인 테크놀로지스트는 임베딩의 효율적인 저장과 검색, 데이터 중복을 줄이고 유지보수를 간소화하기 위한 AWS의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소개했다.

머신러닝을 위한 성능과 비용 효율적인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한 AWS의 노력도 언급했다. 아마존 EC2 Inf2 인스턴스 및 Trn1 인스턴스를 포함한 전용 가속기와 ML 칩은 딥 러닝 트레이닝 및 추론을 위한 놀라운 성능과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실시간으로 코드 제안을 생성하여 코딩 작업을 간소화함으로써 개발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AI 코딩 컴패니언 ‘아마존 코드위스퍼러’도 공개했다. 코드위스퍼러를 사용한 생산성 챌린지 참가자들은 57% 더 빠르게 작업을 완료하고 27% 더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아울러 교육 및 훈련 기회에 대한 노력을 확대해 개발자·임원·파트너를 위한 교육 과정을 제공, 사용자가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활용하도록 지원한다고 클라인 테크놀로지스트는 강조했다.

클라인 테크놀로지스트는 “생성형 AI를 통해 혁신을 주도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채택을 가속화하는 광범위한 도구와 서비스를 AWS는 제공하고 있다”며 “AWS는 강력한 기능, 안전한 솔루션, 광범위한 교육 리소스를 통해 모든 사람이 생성형 AI에 액세스하고 혁신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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