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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2년 차’ 최혜진, 4년 만에 열리는 뷰익 LPGA 상하이서 데뷔 첫 승 도전

유해란·김세영 등 3주 연속 한국 선수 우승 사냥…대니엘 강은 3연패 도전

입력 2023-10-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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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최혜찐의 티 샷.(AFP=연합뉴스)

 

올해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2년 차를 보내고 있는 최혜진이 뷰익 LPGA 상하이(총 상금 210만 달러)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대회가 취소되면서 4년 만에 열리는 이 대회는 12일부터 나흘 동안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 72·6691야드)에서 열린다.

최혜진은 지난 해 LPGA 투어에 데뷔해 26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은 없었지만 CP 위민스 오픈 공동 2위 포함 10개 대회에서 ‘톱 10’에 드는 등으로 상금 200만 달러를 넘게 벌며 성공적인 첫 해를 보냈다.

특히 최혜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세로 굴림하고, 지난 해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고, 곧바로 첫 승을 올릴 거라 기대를 가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혜진은 올해 6월 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 아마추어 2승 포함 KLPGA 투어 통산 11승째를 올렸다.

따라서 최혜진이 이번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며 3주 연속 한국 선수 우승의 주인공이 될지 주목된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지난 2일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이 20번째 출전한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9일에는 김효주가 어센던트 LPGA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 한국 선수 2주 연속 우승 소식을 전했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고진영 2승, 유해란과 김효주가 각각 1승씩을 보태 4승을 기록 중이다.

유해란은 지난 주 대회 출전을 앞두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포기한 후 귀국했다가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상하이로 출국 2주 만에 2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최혜진, 유해란을 비롯해 김세영, 김아림, 이미향 등 모두 5명에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대니엘 강(미국)은 4년 만에 대회 3연패를 노린다. 대니엘 강은 2018년 첫 대회에서 우승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2019년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 2위 인뤄닝(중국), 7위 이민지(호주), 9위 린시위(중국)가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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