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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권 지리산농부들 대표, 거창군에 고향사랑기부 최고액 동참

답례품 150만원 상당 상품권 고향 북상면에 기부

입력 2023-10-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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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에 고향사랑기부 최고액 동참)
박석권 지리산농부들 대표가 10일 거창군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최고 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하고 답례품으로 제공받은 150만원의 거창사랑상품권을 고향인 북상면에 다시 기부했다. 거창군 제공.
박석권 지리산농부들 대표가 10일 거창군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최고 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하고 답례품으로 제공받은 150만원의 거창사랑상품권을 고향인 북상면에 다시 기부했다.

박석권 대표는 북상면 농산마을 출신으로 서리맞은 무엿과 생강조청 등을 만드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려운 농업환경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6차 산업으로 성공을 이룬 사업가이다.

특히, 직접 농사지은 좋은 재료와 정성 어린 제조법으로 지난 2018년 전라북도 스타 소상공인으로 선정됐으며, 2014년에는 전통·향토 자원을 활용한 우수 상품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는 등 농산물 가공식품 분야에서 성공 신화를 이루고 있다.

박석권 지리산농부들 대표는 “내 고향 거창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거창의 모든 이웃이 행복하고 풍족한 삶을 살 수 있게 기부금이 좋은 일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고향 사랑에 앞장서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기부금을 활용해 아이들이 꿈을 마음껏 키우고, 청년이 열심히 일하고, 우리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거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 1월 신철범 전국향우회연합회장의 1호 기부를 시작으로 전국의 향우들과 자매도시 등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순항 중인 가운데 누적 기부액 2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군은 올해 남은 3개월 동안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며, 거창한마당대축제·경남생활문화예술제 등 지역 내 주요 행사에서 부스를 운영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기부금 모금 속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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