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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산림휴양공간의 메카로 도약

휴양림 관광자원화사업 예산 60억 원 확보
복합 산림문화 공간 중심지로 도약 발판 마련

입력 2023-10-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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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_자연휴양림_2차_숲속의집
석모도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강화군이 수도권 최대 산림 휴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석모도 수목원, 휴양림, 등산로 등에 대해 쾌적하고, 볼거리 가득한 휴양공간을 조성해 산림에서 치유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차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석모도 자연휴양림 관광자원화사업’ 추진을 위해 행안부 사업 공모해 예산 60억원을 확보, 2024년부터 대대적인 산림휴양공간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 인천 최고의 산림 휴양·복지시설, 석모도 휴양림

산림청의 ‘2022년 산림 휴양·복지 활동 조사’에 따르면 인천시 산림 휴양·복지 활동 경험자 중 82.7% 이상이 경험에 만족하며, 응답자의 81.4% 가 산림 휴양· 복지 활동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연휴양림의 향후 재이용 의사가 79.7%로 나타났다.

2011년 개장한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평일에도 예약이 꽉 차는 등 수도권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고 있다. 군은 객실과 시설물을 매년 정비하며, 올해는 도색, 지붕재 교체, CCTV 추가 등 대대적인 시설물을 정비했다. 이에 더해 휴양림의 아름다움을 더해 주는 초 화 식재, 포토존 설치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는 석모도 휴양림 관광 자원화 사업추진으로 △스카이워크 전망대 △쉼터 △산림욕장 △데크 로드 설치 △특색있는 수목 식재 등으로 전국 최고의 산림휴양지로 만들 계획이다.

수목원 숲해설
수목원 숲 해설
◇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과 체험학습을 위한 ‘산림교육’

산림은 휴양의 기능은 물론 아이들에게 다양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자연과 교감하며, 정서 함양을 도모할 수 있는 산림교육 분야도 수요가 늘고 있다.

석모도에 자리 잡은 ‘석모도 수목원’은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목원에는 △유아숲체험원 △생태체험관 △고산 습지원 △암석원 △온실을 비롯한 목공예실 등 다양한 체험 공간과 전문 숲 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어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들도 누구나 숲 체험을 할 수 있어 좋다.

특히 군은 2023년 전국 최초로 ‘숲 체험 영어교실’을 개강해 운영하고 있으며, 숲 체험 영어교실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 수목원에서 다양한 숲 놀이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함께 고취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1억5천여만 원을 투입, 유아숲체험원을 연말까지 추가 조성하고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석모도_자연휴양림
석모도 자연휴양림
◇ 쾌적하고 걷기 좋은 숲길 조성 및 정비

최근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5명 중 4명이 연간 1회 이상 등산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연인원으로 보면 3억 4천만 명이나 된다. 국토의 65%가 산인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산에 오르는 것을 즐겨 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강화군은 많은 등산객이 방문하는 고려산, 혈구산 등 주요 등산로에 전망, 데크, 야외의자, 흙먼지 털이기 같은 편의시설을 다수 설치해 편안한 산행을 제공한다.

아울러 안전하고 쾌적한 숲길을 위한 정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고려산, 화개산 등 6개소의 숲길에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숲길과 시설물 등을 정비했으며, 고려산과 해명산의 출렁다리는 매년 2회 정기안전 점검을 통해 이용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강화=이환 기자 hwan900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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