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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담은 현대차그룹 아트카, 2030 엑스포 격전지 파리 달린다

입력 2023-10-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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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아트카, 2030 세계박람회 격전지 파리 달린다.(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특별 제작한 아트카가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를 누비며 막판 홍보를 펼친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9∼15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리는 부산엑스포 심포지엄, K팝 콘서트 등에 아트카 10대를 투입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대표 그라피티 아티스트인 ‘제이 플로우’와 협업해 광안대교와 갈매기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을 표현한 그라피티 작품과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습니다) 슬로건을 랩핑해 아트카를 만들었다.

현대차그룹 아트카는 제78차 유엔 총회 고위급 주간이 열린 미국 뉴욕과 아세안 정상회의가 개최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에서 운행된 바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부산엑스포 심포지엄은 BIE 회원국 관계자를 초청해 부산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는 자리로, 다음 달 말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막판 표심을 공략할 기회로 여겨진다.

현대차그룹은 부산 엑스포의 주제 중 하나인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강조하기 위해 아이오닉 5, EV6 등 전용 전기차 2종을 아트카 차량으로 선정했다.

현대차그룹 아트카는 부산엑스포 심포지엄이 열리는 파리 파빌리온 가브리엘과 K팝 콘서트가 개최되는 라데팡스 아레나 주변을 포함해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등 파리 주요 명소에서 운행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이 세계박람회 격전지인 파리에서 부산의 강력한 개최 의지를 보여주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8월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 조직인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다. 또 지난 1월 다보스포럼과 6월 172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등에서 부산엑스포 로고와 홍보 문구를 랩핑한 차량으로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

숏폼영상, 카드뉴스 등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는 80여개의 글로벌 콘텐츠를 발행하기도 했다.

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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