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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비만 내고 사세요” 나주시, 취업 청년 임대주택 사업 추진

18~45세 타 지역에서 전입한 청년 대상

입력 2023-10-04 16:17 | 신문게재 2023-10-0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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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취업청년 임대주택
청년 임대주택인 송월동 부영아파트 전경.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청년 인구 유입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취업 청년 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취업 청년 임대주택’ 입주자 30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나주시에 전입하는 청년에게 임대아파트 보증금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입주 청년들은 매월 아파트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가구당 최대 4900만 원의 보증금이 지원되며 기본 2년 계약에 최대 4년(1회 연장)까지 거주할 수 있다.

올해는 송월동, 삼영동 부영아파트 15호씩 총 30호의 입주자를 모집하며 내년까지 100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18세~45세 이하 청년으로 나주시가 아닌 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는 전입 예정자다. 또한 나주시에 위치한 사업체 근로자, 근로 예정자 또는 사업자이면서 기준 중위소득이 150% 이하인 무주택자여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받아 시청 기획예산실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11월 초 입주자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며 입주는 11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타 지역 청년, 신혼부부가 집 걱정없이 나주에서 일자리를 얻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 보증금 전액을 지원한다”며 “청년 근로자의 주거안정은 물론 산단,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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