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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방문규 장관표’ 간부진 구성…실장급 직위 60% 교체 인사

신임 대변인에 최남호 전 기조실장…이원주·이승렬·이호현·양병내 실장 승진

입력 2023-09-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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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부임 직후 실장급 직위 60%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부로 전체 10개 실장급 직위의 60%인 6개 직위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실장급 인사를 보면 우선 실장급으로 격상된 대변인에는 최남호(행시 38회) 전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최남호 대변인은 과거 대변인을 경험했다. 최 대변인은 제조산업정책관, 산업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이어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에는 무역·통상 경험이 풍부해 불공정무역행위 관련 이해도가 높은 천영길(기시 30회) 전 에너지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천 상임위원은 중견기업정책관, 에너지전환정책관 등을 지냈다.

산업부는 기획조정실장과 산업정책실장, 에너지정책실장, 통상차관보 등 산업·통상·에너지 분야의 주요 실장급 직위는 국장급을 승진 임용해 ‘방문규 장관표’ 간부진을 꾸렸다.

신임 기획조정실장에는 이원주 전 에너지정책관이 승진해 임명됐다. 이원주(행시 40회) 신임 기조실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산업부 전력혁신정책관, 에너지정책관 등을 역임했고 이번에 기조실장으로 승진했다.

산업정책실장에는 이승렬 전 원전산업정책국장이 승진해 임명됐다. 이승렬(행시 40회) 신임 산업정책실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카네기멜론대에서 전자상거래 석사를, 서울과학기술대에서 에너지정책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이승렬 실장은 신통상질서정책관, 정책기획관 등을 지냈다.

에너지정책실장에는 이호현 전 전력정책관이 승진해 자리를 맡았다. 이호현(행시 39회) 실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존스홉킨스대에서 금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호현 실장은 무역정책관, 에너지전환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신임 통상차관보에는 양병내 전 국민의힘 수석전문위원이 임명됐다. 양병내(행시 39회) 차관보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 미주리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양 차관보는 수소경제정책관 등을 지냈다.

산업부는 기존 행시 37회와 38회 위주의 실장급 직위에 행시 39회와 40회를 적극 등용해 조직 분위기 쇄신을 유도하고 조직 내 긴장감과 활력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조실장과 산업정책실장에는 행시 40회 국장을 승진 임용해 속도감 있는 국정과제 이행으로 수출 확대, 첨단산업 초격차 유지 및 규제 혁신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정책실장에는 전력·자원·탄소중립 등 에너지실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전 전력정책관을 임명해 현실성 있는 에너지 믹스를 재정립하고 원전 생태계 복원을 조기에 완성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국장급 승진 인사도 단행해 신임 투자정책관에 박덕열 전 가스산업과장을 임명했다. 박덕열(행시 43회) 국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역경제진흥과장, 석유산업과장 등을 역임했다. 또 부이사관 승진 인사도 해 김종주·오충종·이규봉·김대일 서기관을 부이사관으로 직급을 올렸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국정과제 이행을 뒷받침하도록 능력·성과·전문성 중심의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를 계기로 산업부가 새로운 각오로 합심해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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