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금융 > 보험

보험사 CEO "내년 경기 올해와 유사하거나 소폭 개선 예상"

입력 2023-09-26 14:22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apture-20230926-141128
내년 당기순이익 전망. (자료=보험연구원)

 

국내 주요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내년 한국 경기가 올해와 유사하거나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험사 대부분은 내년에 자사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보험연구원 조영현 연구위원과 최원 수선연구원은 26일 보험사 CEO 38명(생명보험 22명·손해보험 16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보험사 CEO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진행했다.

보험사 CEO들은 내년 한국 경기가 올해와 유사(36.8%)하거나 소폭 개선(36.8%)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소폭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26.4%였으며, 대폭 악화하거나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없었다.

보험사 CEO 대부분은 회계제도 전환으로 인한 영향이 없는 내년에는 자사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사 CEO 중 94.7%는 내년 당기순익이 전망할 것으로 응답했다. 올해보다 0~10%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CEO가 60.5%로 가장 많았고, 11~30% 증가를 전망한 CEO도 31.6%로 나타났다.

이는 충분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 CEO 중 97.4%는 내년 CSM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6.8%는 0∼5% 증가, 34.2%는 6∼10%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26.3%는 11%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CEO들은 현재 보험시장 영업경쟁이 강한 것으로 평가하고, 보험산업 주요 과제로는 소비자 신뢰 제고(26.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자산운용에 있어 금리리스크 축소에 중점을 둔다는 응답이 34.1%로 가장 많았고, 신용리스크 축소에 중점을 둔다는 응답이 28.1%를 차지했다.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전략에 대해서는 판매채널 경쟁력 확보(32.9%)와 신상품 개발(21.1%)이 가장 많았다.

보험사 CEO 중 과반수(54.1%)는 해외사업을 추진하거나 확대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 관심이 높았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