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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민주인권 역사 투어 프로그램 운영

오는 10월 12일까지 참가자 모집

입력 2023-09-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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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
광주광역시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가 시민들의 민주·인권 의식 향상을 위해 ‘민주인권 역사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구는 오는 10월 12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투어는 오는 10월 14일 오전 효천역에서 출발하며 대상지는 경남 진주시다. 진주시는 192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평등한 대우를 요구하며 형평운동을 전개하고 국내 최초 인권도시로 지정됐다.

참가자들은 형평운동 100주년을 맞아 형평운동 기념탑을 비롯해 촉석루, 진주박물관 등 이 지역의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하게 된다. 또 진주 지역의 민주?인권의 역사와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후 진주성을 방문해 임진왜란 당시 이곳을 지키기 위해 의롭게 싸웠던 호남 의병들의 활약상도 살펴볼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3만 원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10월 12일까지 남구청 감사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남구는 관내 주민들의 민주?인권 의식 향상을 위해 지난 2020년 송암동 및 효천역 양민학살 재조명 사업에 나선 뒤 2021년부터 매년 민주인권 역사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탐방한 지역은 일제강점기와 80년 5월 광주의 흔적이 남아 있는 사직동 광주공원 일대를 비롯해 한국전쟁 상흔이 남아 있는 보성군 일원, 한국 농민 운동사의 새 지평을 연 함평군과 근대문화역사가 남아 있는 목포시 일대 등을 둘러봤다.

광주=김동언 기자 kde3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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