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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남녀 국가대표, 항저우로 출국…목표는 개인·단체전 걸린 금메달 4개 싹쓸이

28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26일 실전 연습 경기 가져

입력 2023-09-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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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단체 사진
한국 골프 남녀 국가대표 선수단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위해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사진 윗줄 왼쪽부터 김시우, 임성재, 장유빈, 조우영, 아랫줄 오른쪽부터 김민솔, 임지유, 유현조)(사진=대한골프협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경기에 출전하는 한국 골프 남녀 국가 대표팀이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항저우로 출국했다.

이번 골프 국가대표 선수단은 김형태, 박현진 코치와 남자 대표팀 김시우와 임성재, 아마추어 장유빈, 조우영 등 4명, 여자 대표팀은 김민솔, 유현조, 임지유 등 3명으로 꾸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경기는 28일부터 나흘 동안 항저우 서호국제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따라서 선수들은 26일부터 이틀 동안 실전에 대비해 연습 라운드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중국은 이번 연습 라운드 전까지는 사전 라운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때문에 코스 상태, 코스 세팅 등 어떤 정보도 없다. 때문에 이틀 동안의 연습 라운드를 통해 잔디, 그린 빠르기, 코스 공략을 해야 한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모인 한국 골프 남녀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저희가 원하는 금메달을 꼭 딸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 선수단은 13년 만에 금메달을 동반 획득에 도전한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대표팀이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휩쓸어 금메달 4개를 합작했던 그때를 재현해 보겠다는 포부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 게임 골프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로 가장 많은 메달을 따냈다. 특히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 때는 남녀 개인과 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4개를 싹쓸이하며 아시아 최강임을 자부했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2014년 인천 대회 때는 박결이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체면치레를 했으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20년 만에 ‘노 골드’ 수모를 당했다.

이번 한국 남자 대표 선수 임성재는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7위, 김시우는 40위에 올라있다. 또 이들은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임성재는 5년 연속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고, 김시우는 지난 2월 소니 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올렸다. 여기에 아마추어로 출전하는 조우영과 장유빈은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대회에서 각각 1승식을 올렸다. 따라서 이번 대표팀은 역대 최강으로 평가 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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