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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IT소식] 업스테이지, 'Open-Ko LLM 리더보드' 개설 外 인피닉·라온시큐어 등

입력 2023-09-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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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손잡고 한국어 거대언어모델(LLM)의 성능을 평가하고 비교할 수 있는 리더보드를 개설합니다.

AI 플랫폼 기업 인피닉은 국방 신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우수한 중소·벤처기업 육성 프로젝트 ‘방산혁신기업100’에 선정됐으며, IT 보안·인증 기업 라온시큐어는 창립 11주년을 맞아 ‘사랑의 걷기 챌린지’에 참여했습니다. 25일 IT 업계 새 소식들을 모아 봤습니다.



◇ 업스테이지-NIA, 한국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Open Ko-LLM 리더보드’ 개설

업스테이지 'Open-Ko LLM 리더보드' 개설
(이미지제공=업스테이지)
업스테이지는 NIA와 공동 주최로 한국어 LLM 리더보드 ‘Open Ko-LLM 리더보드’를 구축, 오는 27일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업스테이지와 NIA의 협력 이후 실현된 결과로, 업스테이지는 1T 클럽에 이어 오픈LLM 리더보드까지 더해 한국 AI 생태계 외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Open Ko-LLM 리더보드는 누구나 자신이 개발한 한국어 LLM 모델을 등록하고 다른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공개 플랫폼이다. Open Ko-LLM 리더보드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들은 27일 이후 허깅페이스의 Open Ko-LLM 리더보드 스페이스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Open Ko-LLM 리더보드는 허깅페이스가 운영하는 오픈LLM 리더보드의 기존 데이터를 단순히 번역한 것이 아니라 한국어의 특성과 문화를 반영한 고품질의 데이터를 자체 구축해 한국어 특화 리더보드로서 강점을 갖는다.

또한, 상식을 생성하는 능력을 살펴보는 ‘상식생성’ 기준을 추가해 한국어 LLM 모델의 높은 성능과 다양성을 평가하도록 했다.

상식생성은 업스테이지가 고려대 임희석 교수 연구진과 협업으로 구축한 데이터셋으로 역사 왜곡, 환각 오류, 형태소 오류, 불규칙 활용 오류, 혐오 표현 등에 대한 광범위한 유형을 포함한 질문지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AI가 주어진 조건에 대해서 만들어 낸 결과물이 한국어 사용자라면 지니는 일반 상식에 부합하는지를 측정한다.

Open Ko-LLM 리더보드는 한국어 LLM 연구의 수준과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어 데이터의 양과 질을 개선하며 한국어 LLM의 국제적 인지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더보드가 개설됨으로써 공개 연구결과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함은 물론, 국제적 인지도를 제고해 다양한 언어 연구 활성화의 시작점으로 글로벌 차원의 주목도도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번 Open Ko-LLM 리더보드 개설에는 최근 발표된 업스테이지와 KT의 협업도 한몫했다. AI 생태계 확대에 양사가 힘을 합쳐 kt cloud의 인프라 지원을 통해 리더보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업스테이지가 NIA와 함께 한국어 LLM의 경쟁력을 증진하고 연구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는 Open Ko-LLM 리더보드를 개설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1T 클럽을 포함한 고품질 한국어 데이터 공유는 물론, 리더보드를 통한 협업 촉진과 빠른 기술 전파 등을 통해 한국 AI 생태계를 넓히고 발전을 증진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인피닉, 국방 신산업 분야를 이끌 우수한 ‘방산혁신기업100’ 선정

AI 안내원 'Chat GHOST'
AI 안내원 ‘챗고스트’. (이미지제공=인피닉)
인피닉은 방산혁신기업100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방산혁신기업100은 우주·반도체·인공지능(AI)·로봇·드론 등 국방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매년 20여개씩 총 100여개의 혁신적인 중소기업을 선정·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기 18개 기업이 선정된데 이어 올해 17개 기업이 선정됐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은 5년간 최대 50억원 규모로 국방 벤처 인큐베이팅, 부품 국산화 지원사업,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 육성 사업 등 종합적이고 다면적인 지원을 받는다.

2기 방산혁신 기업으로 선정된 인피닉은 최근 인공지능 모델 개발 플랫폼 ‘AI-스튜디오’를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해결하도록 구현한 서비스다.

다양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유기적으로 통합하며 수집이 어려운 데이터일 경우 합성 데이터를 생성한다. 수집된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정보화해 AI 모델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피닉은 AI-스튜디오를 기반으로 군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능형 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실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한편 인피닉은 지난 12일 ‘네이비 시 고스트 발전 콘퍼런스’에서 해군 전용 LLM 데모 버전 ‘챗고스트’를 소개했다. AI-스튜디오를 통해 단기간 동안 콘퍼런스의 정보데이터를 수집하고 자동으로 학습시킨 챗고스트는 현장에서 국방부 관계자들을 비롯한 해군, 방위사업청, 방산기업 등 군 관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음 달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 전력지원체계 전시회 ‘DUPEX KOREA 2023’에서도 이번 방산혁신기업100 프로젝트에 제안한 구체적인 기술 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준형 인피닉 대표는 “인피닉은 지난 수년간 AI 모델 개발에 많은 경험과 기술을 쌓았다”며 “민간에서 쌓은 경험으로 고도화한 기술을 통해 국방혁신 4.0이 구체화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라온시큐어, 창립 11주년 맞아 ‘사랑의 걷기 챌린지’ 통해 사랑나눔 실천

라온시큐어 사랑의 걷기 챌린지
(사진제공=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는 창립 11주년을 맞아 여의도 본사에서 기념식을 갖고 300여명의 임직원이 한강공원 일대를 걷는 사랑의 걷기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에 진행한 창립 11주년 기념식에서는 라온시큐어의 새로운 10년이라는 기조아래 이순형 대표의 축사와 경영 보고를 시작으로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됐던 사회공헌 활동의 재개를 다짐했다.

이후 전사 타운홀 미팅에서 장기근속자 포상을 비롯해 ‘직원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회사의 현안과 미래, 회사 생활 등에 대해서 임직원이 서로 격의 없이 소통하는 자리도 가졌다.

기념식 이후 오후 일정으로 소외된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해 여의도 수변생태순환길 8.5㎞를 따라 걷는 사랑의 걷기 챌린지 행사도 진행했다. 이번 챌린지는 4곳의 체크포인트를 지정하여 각 포인트를 통과하는 직원들에게 자사의 디지털 배지 ‘옴니원 배지’를 제공하는 등 자사 서비스를 접목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1 걸음마다 1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걷기에 참여한 전 임직원의 누적 걸음 수를 합산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임직원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하여 이웃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순형 대표는 축사를 통해 “올해는 지난해 비전 선포 후 라온시큐어의 새로운 10년을 향한 원년이자 여의도 시대의 시작”이라며 “창립 이래 꾸준히 성장해 온 라온시큐어는 올해도 목표한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라온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히거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보안 인증 분야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 속으로 한 발 한 발 나아갈 것”이라며 글로벌을 향한 도전 의지를 표명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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