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증권 > 종목분석

[이슈&주가] 총선 테마주들 '반짝'…조국-한동훈 관련주 강세

입력 2023-09-25 11:37 | 신문게재 2023-09-26 9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lip20230925111710
(사진=연합뉴스)

 

다음 국회의원선거(총선)가 6개월여 남았지만 증권가는 벌써 총선 관련주들이 다소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5일 증시에서는 조국 전 법무장관이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자 화천기계가 급등하고 있고 한동훈 법무장관의 총선 출마 가능성이 언론 등에 노출되면서 재차 한동훈 관련주들도 꿈틀거리는 모양새다.

25일 오전 11시 11분 현재 화천기계는 전 거래일 대비 1040원(29.89%) 오른 4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60

조 전 장관은 지난 22일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의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총선 출마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개인과 가족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는 측면이 있을 것이다. 그게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서 극우로 달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 고위공직자로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폭주를 어떻게 막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천기계는 미국 버클리 로스쿨 출신인 남광 전 감사가 조 전 장관과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남 씨는 현재 화천기계 감사를 맡고 있지 않지만 조 전 장관의 정치권 행보에 따라 화천기계 주가는 영향을 받고 있다.

여타 정치인 테마주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한동훈 장관의 총선 출마 기대감에 이날 관련주로 분류되는 노을이 오전장에 20%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노루홀딩스 우선주도 한때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11시30분께 6%대 상승하면서 정치 테마주의 일단을 보이고 있다. 한동훈 관련주들도 인맥·학맥 등을 앞세워 테마를 형성하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되자 주가가 희비가 엇갈렸다.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던 동신건설 등 해당 종목들이 급락했고 반면 이낙연 테마주로 시장에서 여기는 남선알미늄은 급등하는 등 증시가 정치인 거취를 재료로 삼아 수급이 형성되고 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