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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민속박물관, 개관 45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개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입력 2023-09-24 09:25 | 신문게재 2023-09-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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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간과두리반 리플릿
곳간과 두리반 특별기획전 리플릿. 온양민속박물관 제공

 

아산시 온양민속박물관이 선조들의 조형적 미감과 자연과 공생하는 지혜가 담긴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간과 두리반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재)구정문화재단 온양민속박물관은 개관 45주년을 맞아 윈도우 갤러리 로비와 너와집에서 ‘곳간과 두리반’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충남도와 아산시의 후원으로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치유하는 감각: Museum Therapy 문화행사와 함께 이뤄지는 특별전으로, 우리 선조들의 절제된 지혜가 담긴 식문화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곡식을 저장하는 곳간과 둘러앉아 함께 식사하는 두리반을 주제로 숙성시켜 약이되고 저장이 되는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재조명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선조들이 일상생활 가운데 사용했던 식생활과 관련된 부엌 도구를 소개, 선조들의 조형적 미감을 느끼고 백자, 옹기, 목기 등 자연 재료를 활용한 저장도구로 자연과 함께 공생했던 슬기와 지혜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이에 이번 전시 기간 중 너와집에서는 우리 고유의 전통 부엌을 재현해 건강과 복을 만들며 함께 소통했던 공간으로서의 부엌을 재조명해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

또 본관 로비에서는 두리반을 나눔과 소통의 매개로 함께 교감하는 장소로서 전통 식문화의 현대적 의미를 더하게 된다. 이외에도 너와집에서는 지속 가능한 식재료를 연구하는 아워플래닛의 미식체험을 제공한다.

이는 토종 곡물의 향, 질감, 식감, 맛, 어울림을 체험하며 내 취향의 곡물을 찾아보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미식체험 활동을 통해 우리 곡물의 활용성을 경험할 수 있다.

자연에 순응하며, 계절의 재료를 이용해 자급자족하며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삶에는 우리가 지켜야할 지속 가능한 삶의 해답이 담겨있다. 온양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 식문화의 현대적 의미와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관 45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곳간과 두리반 특별기획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온양민속박물관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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