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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 'AI 보좌관이 돕는 국정감사' 지원 간담회 개최

이명우 관장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국정감사 실시에 기여할 것"

입력 2023-09-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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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보좌관이 도와주는 국정감사 언론
국회도서관에서 ‘AI 보좌관이 도와주는 국정감사 언론 및 국회 보좌진 간담회’가 개최되고 있다. (국회도서관)
국회도서관이 다음 달 국정감사를 대비하는 언론과 국회 보좌진들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입법·의정활동 지원 서비스를 소개하는 간담회를 21일 개최했다.

국회도서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AI 의정분석서비스 ‘아르고스(Argos)’를 이용한 빅데이터 이슈분석 서비스를 시연하고, ‘ChatGPT를 활용한 입법지원 업무’ 등 AI 기반 입법 및 의정 활동 지원 서비스를 소개했다.

‘아르고스’는 국회의 입법·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빅데이터에 최신 기술을 접목한 AI 기반 플랫폼이다.

언론 보도·SNS 게시물·동영상 등 일평균 3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주요 이슈를 도출한다. 또 언급량, 연관어, 긍·부정 감성어 등으로 시각화할 뿐 아니라 관련 정부 정책 자료를 검색·서비스함으로써 국정감사에 필요한 아이템의 발굴에 활용할 수 있다.

아르고스는 향후 이슈와 법률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쟁점이 되는 법률을 찾아내고, 이슈 히스토리와 함께 다양한 유형의 관련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르고스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회 이슈의 흐름을 추적하고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AI서치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 의미 기반 검색 결과를 생성형 AI로 요약해 정보원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국회도서관은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국정감사 이슈 관련 외국 정책 및 입법 사례 조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회도서관은 정보 조사의 기초 단계인 외국의 제도와 법률 관련 쟁점 키워드 도출, 소관기관 및 정보위치 파악, 주요 쟁점에 대한 교차 검증, 자료 요약 등에 있어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 중이다. 이밖에 다양한 유형의 ‘AI 보좌관’ 양성 역시 국회도서관의 주요 추진 사업 중 하나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지난해 국정감사 대상기관은 약 800개 기관으로 제16대 국회인 2000년대 초반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국회도서관은 해마다 국정감사 준비로 격무에 시달리는 국회의원실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AI 기반 입법·의정지원 서비스’를 ‘AI 보좌관’ 수준으로 한층 강화해 제공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국정감사 실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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