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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GA 39곳, 소비자보호·내부통제 위한 자율협약

입력 2023-09-20 14:05 | 신문게재 2023-09-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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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보험대리점협회 회장이 지난 6월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보험대리점협회)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소속설계사 1000명 이상 법인보험대리점(대형 GA) 39개사가 참여해 ‘보험대리점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를 위한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형GA 대표이사와 준법감시인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차수환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도 자율협약식에서 보험대리점 업계 자율협약을 축하하고 격려와 지지를 보내며, 자율협약의 안착화를 위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자율협약은 지난해 9월 ‘과도한 스카우트(정착지원금) 방지를 위한 보험대리점업계 자정결의문’ 발표 후 자정노력과 실천을 했으나, 지속적인 스카우트로 경쟁 심화와 이로 인한 불완전판매 계약 등이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추진됐다.

39개사 대형GA 대표이사들은 ‘보험대리점 자율협약은 건전한 모집질서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상생의 디딤돌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5대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실천과제는 △과도한 스카우트 예방을 위한 노력 △허위·과장 광고행위 금지 △판매과정별 법규 및 판매준칙 준수 △보험설계사 전문성 제고와 상품비교·설명제도 안착화 △준법 및 내부통제 운영시스템 컨설팅 지원 및 정보공유 등이다.

특히, 이번 자율협약에는 보험회사 자회사GA도 10개사 중 8개사가 참여해 보험대리점업계의 자정노력과 실천, 보험대리점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를 위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보험대리점협회는 자율협약 체결식 후 미참여사 참여를 독려하고 연말까지 소속설계사 500명 이상 1000명 미만 대형GA 20개사에 자율협약 참여 확대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날 협회 정기이사회에서는 ‘자율협약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자율협약 사항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은 “자율협약은 보험대리점 자율적인 책임경영 구현과 내부통제체계를 구축하는 선언이며, 소비자에게 신뢰회복을 위한 진정한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자리”라며 “보험대리점 자율협약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고 미래를 구축하는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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