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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건설사, 잇딴 동반성장 ‘최우수’ 획득… 최하등급인 '미흡'은 없어

입력 2023-09-20 11:00 | 신문게재 2023-09-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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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제공)

 

업황 불황속에서도 건설사들이 협력사와 끊임없는 상생 노력으로 동반성장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11개 건설사가 동반성장지수 평가 부분에서 최우수 등급을 부여받았다. 20일 동반성장위원회의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GS건설, 한화 건설, 자이씨앤에이, 효성중공업등 총 11개 건설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SK에코플랜트는 7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에 이름을 올려, 최장수 최우수 건설사 영예를 안았다. 다양한 상생협력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통해 비즈파트너 대상 ESG 경영지원,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의 혁신기술 공동개발·사업화 지원 등 동반성장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공정거래 준수를 위해 표준하도급계약서를 도입하고 사이버 감사실을 운영해 부당 공동 행위와 불공정 거래행위,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 등 공정거래법 및 윤리 위반 사실을 상시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현대건설은 5년째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다음달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3’을 개최해 혁신 건설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간 상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간 협력사 공사대금 전액 현금 지급부터 업계 최대 규모인 1660억원 상당의 동반성장펀드 조성까지 협력사 운영 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 처음으로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공정거래 문화 정착’, ‘협력사와 소통강화’, ‘협력사 역량 향상’을 동반성장 정책의 주요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포스코이앤씨도 2020년부터 건설사 최초로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고, 협력사 적정이윤 보장을 위해 저가제한 낙찰제를 도입해 운영하는 등 자체 동반성장 5대 브랜드(공정, 공존, 공감, 공유, 공생)를 통해 중소협력사를 위한 실질적인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실천하며 2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GS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DL이앤씨, 삼성엔지니어링 등도 3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협력사와 상생을 위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 외 롯데건설, DL건설, 계룡건설, 대우건설, 동부건설, 태영건설, 한양, 호반건설 등 8개 건설사가 우수 등급에, 신세계건설, 코오롱글로벌, HDC현대산업개발, KCC건설, 반도건설, 중흥토건, 한신공영, HL디앤아이한라 등 8개사가 양호 등급을 받았다. 그리고 보통 등급으로는 금호건설과 부영주택이 받았다. 최하위 등급인 미흡 등급에 건설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우건설은 지난해 양호에서 우수로 한단계 올라섰지만, 반대로 금호건설과 부영주택은 양호에서 한단계 내려간 보통 등급을 받았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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