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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전기 SUV ‘토레스 EVX’ 출시…1회 충전 433㎞

입력 2023-09-20 09:00 | 신문게재 2023-09-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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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의 중형 전기 SUV ‘토레스 EVX’의 모습.(사진제공=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가 중형 SUV 토레스의 전기차 ‘토레스 EVX’를 출시했다. 토레스 EVX는 정통 SUV 스타일과 전기차의 장점을 겸비한 전기 SUV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20일 토레스 EVX를 출시하고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본계약을 체결 하는 등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토레스 EVX는 KG 모빌리티 역사상 최단기간 내에 5만대 넘게 판매한 토레스의 플랫폼을 활용 구조적 강인함에 EV 감성을 더한 중형급 정통 전기 SUV이다. 판매가격은 사전계약 보다 최대 200만원 가량 낮아진 E5 4750만원, E7 4960만원으로 확정했다. 환경부 보조금과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으면 실제 구입가격은 내연기관 중형 SUV 수준인 3000만원 대로 낮아진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사전계약 보다 가격을 낮춰 결정한 경우는 국내에서 찾아 보기 드문 사례로 이는 전기차 대중화 및 보급 확대는 물론 내년도 보조금 인하를 고려해 가격 인하를 전격 결정했다”고 말했다.

토레스 EVX에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탑재된다. LFP 배터리는 외부 충격에 강하고 화재 위험성이 낮아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KG 모빌리티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전기차 분야의 글로벌 1위 기업인 BYD와 협력해 최적화된 BMS(배터리 관리시스템)을 설계했다.

토레스 EVX에 적용한 블레이드 배터리는 셀투팩(Cell To Pack) 공법으로 단위 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20%까지 증대했다. 셀투팩 공법은 셀을 촘촘하게 적재하고 셀과 팩간의 접합상태 보강 등 외부 충격에 강하다. 그 결과 토레스 EVX는 73.4kWh 용량의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433㎞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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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의 중형 전기 SUV ‘토레스 EVX’의 실내.(사진제공=KG 모빌리티)

 

토레스 EVX는 영상 8℃부터 배터리의 열관리 시스템이 작동해 울철에도 최적의 배터리 성능을 유지하고 배터리의 열화로 인한 내구성 저하를 방지한다. 아웃도어 및 레저 활동에 필요한 실외 V2L(Vehicle-to-Load) 커넥터를 기본 적용했다. 최대 3.5kW의 소비 전력을 배터리 용량의 20% 수준까지 사용 가능하며 배터리 방전 제한량은 20%~70% 설정 가능하다. KG 모빌리티는 토레스 EVX 배터리에 대해 국내 최장 보증기간 10년/100만㎞를 제공한다.

토레스 EVX는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과 최대토크 34.6㎏.m을 발휘한다. 이는 내연기관의 토레스(170마력/ 28.6㎏.m) 보다 최고출력은 약 22%, 최대토크는 21% 상승한 수치다. 또한, 운전환경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컴포트, 스포츠, 에코, 윈터 등 4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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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의 중형 전기 SUV ‘토레스 EVX’의 모습.(사진제공=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 마케팅사업부 김범석 상무는 론칭쇼를 통해 “소비자가 KG 모빌리티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KG 모빌리티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부단한 고심 끝에 개발 방향을 결정했다”며 “KG 모빌리티 만이 제시할 수 있는 가장 SUV 다운 전기차 개발에 역점을 뒀다”고 개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 상무는 “토레스 EVX는 국내 어떠한 전기차 보다 가장 SUV 다운 디자인, 용도성, 안전성을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가장 경쟁력이 있고 고객 접근성이 우수하다”라고 토레스 EVX의 상품성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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