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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아이, 세브란스병원 내 햄버거 매장에 자동화 조리로봇 공급

CJ프레시웨이와 협력…푸드코트 '버거 스테이션'에 햄버거 조리 로봇 공급

입력 2023-09-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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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점 햄버거 매장 버거 스테이션에 도입된 에니아이
버거스테이션 세브란스병원점에 도입된 에니아이의 햄버거 조리 로봇.(사진제공=에니아이)
로봇 키친 스타트업 에니아이는 CJ프레시웨이와 협력해 세브란스병원점의 푸드코트 ‘버거 스테이션’에 햄버거 조리로봇을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점의 푸드코트는 외래환자와 보호자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이용할 수 있는 편의 시설이다.

에니아이 측은 “햄버거 조리 로봇 기술로 병원 푸드코트 이용 고객에게 균일한 품질의 음식을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버거 스테이션은 에니아이의 조리로봇 도입을 통해 패티를 굽는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 직원이 로봇에 패티를 올리고 조리 시작 버튼을 누르면 로봇의 그릴이 수직 이동해 패티 양면을 동시에 굽는 방식이다. 직접 패티를 뒤집어 익히는 과정을 생략하면서 조리속도는 2배 향상되는 반면 고객 대기 시간은 줄어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설치된 에니아이의 햄버거 로봇 모델 ‘알파 그릴’은 한 번에 8개의 패티를 동시 조리할 수 있다. 터치 스크린을 통해 온도, 두께, 시간에 따른 다양한 레시피를 입력할 수 있고 조리 진행 상황도 확인 가능하다.

이용권 에니아이 최고사업책임자(CBO)는 “CJ프레시웨이와의 협업을 통해 병원 컨세션 사업장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주방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단체급식, 휴게시설 등 로봇이 필요한 다양한 외식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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