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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 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 개최

입력 2023-09-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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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공격 방어훈련 포스터
사이버공격 방어훈련 참가 모집 포스터(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은 18일부터 29일까지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ELECCON 2023·일렉콘)’ 참가자를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일렉콘은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과 에너지 분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기획된 행사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일렉콘은 한전과 국정원 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부와 한전KDN이 후원하며 에너지 기관, 대학부, 고등부 3개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올해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부, 고등부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예선은 내달 10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가자 성적순으로 대학·고등부 각 8개팀을 선정해 10월 25일, 26일 한전 본사에서 오프라인으로 본 훈련을 시행한다.

훈련은 공격 1팀, 운영 1팀, 방어 24개팀으로 구성되며 실제 에너지 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의 환경에서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공방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격팀은 시나리오에 따라 다양한 사이버공격을 전개하고 방어팀은 이를 탐지·차단해 취약점 제거 등 피해복구를 진행하게 된다.

시상은 각 부문별로 시행된다. 대학팀·고등학교팀 대상 1위팀에게는 산업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2위팀에게는 한전 사장상과 상금 50만원 등이 수여된다.

양용준 한전 정보보안실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제어시스템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전형 방식으로 이뤄지는 만큼 사이버 보안 역량을 키우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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