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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PGA 투어 챔피언스 샌포드 인터내셔널 2위…양용은은 공동 18위

입력 2023-09-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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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최경주의 퍼트.(AFP=연합뉴스)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샌포드 인터내셔널(총 상금 200만 달러)에서 2위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 수폴스의 미네하하 컨트리클럽(파 70·672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195타를 기록했다.

우승은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이날 4타를 줄여 16언더파 194타로 차지, 시즌 6승과 함께 통산 17승을 올렸다. PGA 투어 통산 12승을 기록한 스트리카는 이 대회에서 2018년 첫 승을 올렸고,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PGA 투어 챔피언스 무대 4년 차인 최경주는 2021년 9월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1승을, 4개 대회에서 2위 혹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022년 10월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 이후 11개월 만에 이번 대회에서 2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이날 16번 홀(파 5) 버디로 스트리커와 공동 1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뒷 조에서 경기한 스트리커도 16번 홀 버디로 1타 차 1위로 앞서 나갔다.

그리고 최경주는 마지막 18번 홀(파 4)에 보기를 범해 2타 차 2위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스트리카도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시즌 여섯 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최경주는 2021년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패해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이어 출전한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양용은은 이날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7언더파 203타를 기록, 공동 18위를 차지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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