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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소아당뇨 '1형 당뇨병' 관리 나서

부·울·경 교육청 공동‘소아 청소년 1형 당뇨병 캠프’개최

입력 2023-09-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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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난치성 질환 1형 당뇨병 관리 나서
부산교육청 전경
소아 등 어린 나이에 발생할 빈도가 높은 ‘1형 당뇨병’ 학생관리에 부산시교육청이 나섰다.

부산교육청은 울산·경남교육청, 의료기관들과 손잡고 15일과 16일 1박 2일간 부·울·경 1형 당뇨병 학생, 학부모 각 30명씩, 총 90명을 대상으로 ‘2023년 부·울·경 소아 청소년 1형 당뇨병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난치성 칠환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학생 스스로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1형 당뇨병’은 주로 소아·청소년에게 발병하는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가 대부분 파괴되어 체내 인슐린이 부족해지는 질병이다.

캠프는 부산·울산·경남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주관해 의료·간호·체육·약사·영양·복지 등 6개 분과로 운영됐다.

6개 분과에는 부산대 어린이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인제대 백병원뿐만 아니라 부·울·경 소재 의료기관, 동아대 체육학과 등 다양한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체계적인 당뇨병 관리를 도왔다.

캠프는 학생 주도적 혈당 관리 방법을 알려주고, 저혈당 등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한 ▲당뇨병 관리 교육 ▲인슐린 주사 교육 ▲영양·운동 관리 ▲심리 상담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박지훈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캠프는 부모에게 의존했던 당뇨병 관리를 학생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캠프가 학생들에게 당뇨병으로 인한 여러 어려움을 해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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