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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자파 기준 초과에 따른 프랑스 당국의 아이폰12 판매 중단과 관련해 국내 유통 중인 아이폰12를 포함한 휴대폰은 국제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과기정통부는 프랑스 아이폰12 판매 중단과 관련해 자료를 내고 이 같이 설명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프랑스 전파관리청(ANFR)은 지난 12일 유통되는 141대의 휴대전화에 대해 신체에 흡수되는 전자파 비율을 검사한 결과 아이폰12에서 기준치(4.0W/㎏)를 초과한 전자파(5.74W/㎏)가 흡수된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모델의 판매 중단 및 유통되는 제품에 대한 문제 시정을 명령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와 관련해 아이폰12를 포함해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휴대폰들은 모두 전자파 안전과 관련된 국제기준을 충족하고 적합성평가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그러면서도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3일 전파법(제58조의11, 부적합 보고)에 따라 휴대폰 제조사인 애플에 관련 상황을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아이폰12·아이폰12 프로·아이폰12 미니 등 아이폰12 모델 4종을 확보해 기술 기준 충족 여부를 정밀 검증해 공개할 계획이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