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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이탈 논란’ 유준원, ‘소년판타지’ 제작사에 30억 피소

입력 2023-09-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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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원 (사진=‘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

보이그룹 판타지보이즈가 유준원을 제외하고 11인 체제로 데뷔를 예고한 가운데 제작사 펑키스튜디오가 유준원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13일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을 상대로 3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유준원은 지난 6월 종영한 MBC 아이돌 오디션 ‘소년판타지’에서 1위하면서 그룹 판타지 보이즈에 합류하게 됐지만, 지난달 정식 데뷔를 약 한 달 앞두고 최종 하차했다.

당시 ‘소년판타지’ 측은 유준원과 그 부모님이 계약서에 동의하지 못하고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수익 분배 요율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 과정에서 스케줄을 무단이탈 하는 등 개인 행동으로 최종적으로 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박 입장을 밝힌 유준원 측은 “향후 활동에 관한 부속합의서를 맺는 과정에서 부당하고 공정하지 못한 게 있기 때문에 최종 계약을 하지 못했다”며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한편, 판타지보이즈는 오는 21일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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