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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반려동물보건학과, 전국 동물병원 하계 국가근로 취업연계 프로그램 성료

동물병원 근로를 통한 취업역량 강화

입력 2023-09-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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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24시 더나은 동물메디컬센터와 인제대 반려동물보건학과 협약식, 천정환 교수(왼쪽), 김종오 원장(오른쪽). (사진=인제대)
인제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부·울·경 및 수도권에 있는 7개의 동물병원과 연계 운영한 하계 국가근로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국가근로 취업연계 프로그램은 인제대 취업진로처가 한국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방학 동안 사업체에서 근무하고 이에 대한 보수를 장학금의 형태로 국가에서 받는다. 시급은 1만1150원으로 최저 시급보다 20%가량 높다.

인제대 반려동물보건학과는 현재 신입생만 있는 신설학과임에도 이번 프로그램에 정원의 30%인 총 9명의 학생이 여름 방학 동안 동물병원에서 근무했다. 동물병원과 연계해 국가근로 취업연계 프로그램이 시행된 것은 반려동물보건학과가 신설되면서 이번이 처음이다.

취업진로처와 반려동물보건학과는 학기 초부터 학생들의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참여가 가능한 병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했다. 특히 본교의 전문 취업 컨설턴트를 학생들과 개별 매칭해 학생들에게 근로에 대한 마음가짐을 교육하고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등을 직접 첨삭지도 하면서, 학생들의 향후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천정환 반려동물보건학과장은 “일반적으로 실습은 3, 4학년 때 나가지만 취업진로처의 지원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신입생부터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병원 내 실무지식을 빠르게 습득해 취업역량을 강화했고 적지 않은 장학금으로 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일반 실습은 한 달 정도 진행하는 것과 달리 본 프로그램은 두 달 동안 진행하여 병원 관계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성공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취업진로처 직원과 학과 전임교수는 부·울·경 지역은 물론 경기도 지역의 연계 동물병원까지 방문해 학생들의 근무실태 등을 점검하고, 동물병원 관계자들로부터 프로그램 운영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4곳의 신규 동물병원과 산학협약을 체결하면서 반려동물보건학과의 산학연 시스템도 강화했다. 앞으로도 반려동물보건학과와 취업진로처는 해당 성과를 기반으로 학과 경쟁력 제고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근로장학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김해=박대성 기자 apnews50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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