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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생·손보협회-경찰청, '보험사기 근절 홍보캠페인' 실시

입력 2023-09-12 13:44 | 신문게재 2023-09-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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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패러디 홍보 영상 스틸컷. (자료=금감원)

 

금융감독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 경찰청이 공동으로 ‘2023년 보험사기 근절 홍보캠페인’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818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적발 인원도 지난해 10만2679명으로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갈수록 심화되는 보험사기에 적발·수사 강화만으로 대응에 한계가 있어 4개 기관은 공동으로 매년 보험사기 근절 홍보캠페인을 통해 보험사기 사전 예방에 나선다.

올해 캠페인은 기존과 달리 대중 인지도가 높은 영화 ‘기생충’과 ‘헤어질 결심’을 패러디한 홍보물을 제작해 소비자들에게 보험사기 심각성 및 폐해를 쉽게 알린다.

특히 캠페인에 가장 폭넓게 활용될 홍보영상은 영화 ‘기생충’을 패러디해 보험사기범을 보험금 갉아먹는 기생충에 빗대어 부정적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적발 시 최고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을 수 있음을 부각해 예방효과 극대화를 도모했다.

홍보영상은 유동 인구가 많은 전국 주요 지역 옥외광고(버스·지하철), 관계기관 누리소통망(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집종사자 사용이 잦은 보험사 및 대형금융상품 판매 대행사 입주 건물 엘리베이터에 영화 ‘헤어질 결심’을 패러디한 랩핑 광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험사기와 헤어질 결심’이라는 직관적 이미지를 전달함으로써 보험에 대한 전문지식을 악용한 모집종사자의 보험사기 예방효과를 기대한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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