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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기업용 생성형 AI 솔루션 공개…"기업 생산성 혁신 이끈다"

입력 2023-09-12 16:15 | 신문게재 2023-09-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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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타워
삼성SDS타워. (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가 생성형 AI를 통해 기업의 업무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향상시키는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지적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과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 결합을 가속화하는 플랫폼 ‘패브릭스’를 공개하고, 생성형 AI 서비스를 기업이 원하는 대로 쉽고 간편하게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서비스 슬로건 ‘Simply Fit, Simply Chat’을 발표했다.

삼성SDS는 1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리얼 서밋 2023’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브리티 코파일럿은 현재 단순 반복 업무만 자동화하는 RPA(로보틱 처리 자동화)의 한계를 벗어나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데이터 저장 등 공통 업무 시스템에서 진행되는 지적 업무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솔루션이다.

영상회의 회의록을 작성하고 실행 방안을 도출해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는 등 생성형 AI를 통해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기업이 원래 사용하던 기존 시스템과도 연계가 가능하며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도 지원해 보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브리티 코파일럿 외에도 △ERP(전사적 자원 관리), SCM(공급망 관리), HCM(인적 자원 관리) 등 핵심 업무 시스템 △시스템 개발·운영 영역에서도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송 부사장은 “삼성SDS 자체적으로 솔루션을 시범 적용한 결과 개발자의 개발 속도는 30% 향상됐고 성능 검증 속도는 2배 빨라졌다”며 ERP 운영에서 운영 업무 문서 작성 시간은 75% 줄었으며 고객 요청사항 대응 처리 자동화율은 60%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와 지식 자산, 업무 시스템 등 IT 자원을 한 곳에 모아 임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기업은 패브릭스를 활용해 생성형 AI와 업무 시스템을 더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생성형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은 패브릭스를 통해 모든 업무 시스템과 다양한 LLM(거대언어모델)을 쉽고 간편하게 연결해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안 걱정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하도록 데이터 수집, 저장, 전처리 등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안전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는 오픈AI의 ‘챗GPT’,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LLM과 결합할 수 있고, 보안이 필요한 기업 고객에게는 프라이빗 시스템을 구축해 제공하는 등 뛰어난 호환성도 갖췄다.

한편, 삼성SDS는 ‘리얼 서밋 2023’ 오후 행사로 △AI&데이터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공급망&물류 △금융 등을 테마로 삼성SDS의 핵심 역량과 사업 사례를 공유하는 24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LLM은 변동성이 많은 인간 언어를 잘 이해하므로 기존에는 할 수 없었던 오피스 업무의 진정한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길을 열어줬다“며 ”삼성SDS 임직원들은 이미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지식을 축적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여정을 시작했으며 사내 테스트(PoC) 결과는 매일매일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낸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삼성SDS가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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