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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천안시의회 뉴스]천안시의회, 시민을 위한 '제262회 임시회' 개회

권오중 의원 ‘천안을 야간 경관 특화도시로’
이종만 의원, 쌍용 용암지하도 전시관 ‘새로운 변화’
이상구 의원 ‘차별 없는 교육환경 끝까지 함께 할 것’

입력 2023-09-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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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1)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천안을 야간 경관 특화도시로’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은 11일 제26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천안을 야간 경관 특화도시로’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제언했다.

이날 5분 발언에 나선 권 의원은 “현대인들의 생활패턴 변화에 따라 소비활동이 주간에서 야간으로 옮겨가고 있고 도시 소비지출의 60% 이상이 야간시간에 이뤄지고 있다”며 “당일 여행과 비교해 체류형 관광이 지역에 미치는 경제효과가 3배가 넘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안을 방문하는 상당수의 여행객은 천안을 머무는 곳이 아닌 이른바 당일치기 코스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천안을 야간 경관 명품 특화도시로 만드는 것”을 제언했다.

이를 위해 권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독립기념관과 천호지, 태조산, 천안대교 등 진행 중인 야간 경관 조성사업과 함께 삼거리공원, 성성호수공원, 타운홀, 각원사 등 새로운 사업도 준비해 천안시만의 특색 있는 야간 씨티투어 운영을 당부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고 지원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관련 부서별로 면밀하게 검토하고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천안시의회 이종만 의원
천안시의회 이종만 의원
◇천안시의회 이종만 의원, 쌍용 용암지하도 전시관 ‘새로운 변화’

천안시의회 이종만 의원은 11일 제262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미디어 전시관 등 쌍용동 용암지하도의 새로운 변화를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주민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쌍용 용암지하도의 노우화로 인한 누수 등 현실적인 상태를 지적하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특히 26년이나 지난 용암지하도의 새로운 변화는 지역주민을 위한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타 지역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관한 사례에서도 확인 된 바를 언급하며 문화와 예술의 인식을 높이는 사회적 변화를 촉진시킬 수 있음을 제시했다.

아울러 용암지하도 개방형 미디어 전시관은 천안시의 매력을 높이는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고 문화예술의 접근성 증대시켜 다채로운 체험형 설치물, 멀티미디어 학습 등의 지역 역사를 제공하는 교육적인 효과를 확장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용암지하도의 설치 목적에 맞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밝은 이미지를 지역 주민에게 제공할 것이며 버스킹 등으로 지역주민과의 커뮤니티의 장으로 활용돼 참여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만 의원은 “이젠 쌍용동 용암지하도는 도심속 혐오 시설, 우범지대라는 오명을 벗고 시민을 위한 유익한 문화공간으로 재창조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관련부서의 적극적인 협력과 관심을 당부했다.

천안시의회 이상구 의원
천안시의회 이상구 의원
◇이상구 의원 ‘차별 없는 교육환경 끝까지 함께 할 것’

천안시의회 이상구 의원은 11일 ‘장애아동의 교육 환경 실태 및 개선 방안 제언’을 통해 지역의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아동 권리중 하나인 교육의 권리를 언급하며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차별 없는 교육이 실시돼야 하며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해 벌어진 격차는 평상의 격차로 남을 수 있기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특수교육법에 따라 통합교육의 실시와 개개인에게 적합한 개별화 교육을 적절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 시기는 빠를수록 자연스러운 장애인식개선의 효과를 가져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함께 누린 다는 것을 배울 수 있음을 제시했다.

또한 이 의원은 현재 시의 500여 어린이집 가운데 장애 영유아 어린이집이 10개소인 점을 꼬집으며 특수교육이 필요한 영유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시설의 증가를 살펴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천안에 많은 장애아동이 특수학교 등교를 위해 1시간 넘게 통학하는 문제점과 함께 지속 늘어나는 학생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특수교사의 어려움, 교권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의 필요 등 시의 한발 더 앞서 나아가는 장애아동 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천안시의회 복아영 의원
천안시의회 복아영 의원
◇복아영 의원 ‘길고양이 체계적 관리방안 요구’

천안시의회 복아영 의원은 11일 제262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길고양이 중성화 등 체계적 관리방안 요구’ 등을 촉구했다.

복 의원은 이날 시의 최근 5년간 길고양이 관련 △민원건수 및 내용 △반려견 및 반려묘 등록 현황 △TNR(중성화수술) 예산확보 및 수술현황 △급식소시범사업 및 관리방안 △길고양이 이주대책 및 쉼터 마련 등을 중점 질의했다.

특히 복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대표발의한 천안시 길고양이 보호 및 관리 조례안과 관련 “시민들의 우려와 함께 찬성과 반대 등 많은 목소리가 있음을 인지, 이와 관련 조례안의 목적과 취지를 알리고자 이번 시정질문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복 의원은 그러면서 시는 현재 길고양이 TNR(중성화수술) 사업 예산을 편성해 진행하고 있으며 중성화수술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체계적인 사업의 진행이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중성화사업은 길고양이 개체수의 증가를 막고 사람과 길고양이의 공존을 목적으로 하는 필요한 사업이지만 성과 및 평가, 실태조사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보다 능동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아울러 천안 길고양이 공공급식소는 20년 시범사업으로 급식소가 설치돼 있지만 현실은 이와 동떨어져 있다고 언급하며, 타 지자체에서도 많이 시행되고 있는 급식소 사업인 만큼 관계 부서가 시대적 필요성을 인지하고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복 의원은 “이번 조례안의 목적은 단순히 동물복지가 아닌 인간과 공존하기 위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모두가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필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천안=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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