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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충청북도 선제적 홍보, 총 8회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유력 잠재투자기업사, 충북 내 외국인투자지역 입주 희망 의사

입력 2023-09-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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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투자유치단 사진(거붕그룹)
대만투자유치단 거붕그룹방문.(사진=충북도)
조경순 투자유치국장을 단장으로 한 충북대표단이 지난 4일부터 4박 5일간 대만 출장을 마치고 지난 8일 귀국했다.

이번 방문은 양안(대만↔중국) 관계와 대만을 둘러싼 미-중 관계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등 위기감 발생 우려시 백업공장 지역으로 충청북도를 선제적으로 홍보하고, 대만의 유망한 반도체 및 소부장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됐다.

충북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타이베이 무역관 및 타이베이수출입협회와 협력방안 논의, 잠재 투자기업 S사와 E사 방문 투자유치 활동 전개, 신주과학단지관리국과 오송제3국가산단 운영 발전방안 논의, 신주 한인 기업가 및 SK하이닉스 대만사무소 관계자와 간담회, SEMICON TAIWAN 전시회 참관 및 참가 도내 기업 격려 등을 통해 대만 산업 동향 및 반도체 트랜드를 파악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먼저, 4일에는 타이베이 무역관과 투자유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적극 협조키로했으며, 5일에는 잠재투자기업인 반도체기술 응용 전기음향 제품 제조 기업 S사를 방문해 충북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충북에 투자를 요청했다.

또한 현재 6400개 이상의 기업 회원을 보유한 대만 최대 상업단체인 타이베이수출입협회를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양 기관간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대만국제경제합작협회(CIECA) 비서장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충북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대만의 산업동향 및 투자방향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6일에는 신주과학단지를 방문하여 관리국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아시아의 실리콘밸리 신주과학단지 성공 배경과 다양한 기업 지원 제도 등을 파악하고, 오송제3국가산단의 발전방안을 논의했으며, 신주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기업가를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격려했다.

또한, 잠재투자기업인 차량용 모듈 반도체 설계기업인 E사를 방문해 충북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인센티브를 설명하고 충북에 투자를 적극 제안했다.

그간 E사와는 지난해부터 수차례 투자유치활동과 실무 협의를 거쳤으며 충북도내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와 3,000만불 투자를 검토하는 기업이다.

7일에는 SK하이닉스 대만사무소 관계자들과 투자유치 간담회를 개최해 대만 반도체 트렌드 및 투자 동향을 청취하고 우리도 투자환경을 홍보했다.

마지막으로 SEMICON TAIWAN 2023 전시회에 참가해 SICK Taiwan, AUO Envirotech Inc, MINDMAN INDUSTRIAL 등 최첨단기술 보유기업 부스를 방문해 반도체 전·후공정, 패키징 산업에 대한 소재부품장비 기술과 트렌드를 파악했으며, 도내 유일 참가 기업인 ‘마그넥스(주)’를 방문 격려했다.

이번 전시회는 9월 6일부터 3일간 개최됐으며 대만 최대 반도체 산업 전시회로 전세계 7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관람객은 50,000여명이 방문했다.

충북도 조경순 투자유치국장은 “대만의 여러 기업들과 기관을 방문하고 충북의 우수한 입지와 산업여건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대만의 반도체 및 소부장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방향 및 잠재기업군을 선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면담 기업과 기관별 제안·협력사항에 대한 후속대책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 접촉해 대만기업의 첫 충청북도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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