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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찰서, 흉기난동 예찰활동 강화 등에 시민들 안심!

대 시민 스토킹 범죄에 대한 인식 홍보 활동 및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로 시민들에게 안심감 심어줘,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예찰활동 펼쳐 의미

입력 2023-09-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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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 이상동기 범죄 예방활동
김포경찰서의 민관경 합동의 예찰활동 모습 사진제공/김포경찰서
경기도 김포경찰서의 민생 치안활동이 두드러지게 늘고 있다. 지난 달 박종환 김포경찰서장이 취임한 직후 부터이다.

김포경찰서는 최근 스토킹 범죄 예방을 위해 김포농협과 신김포농협 하나로마트와 협업하여 구매영수증을 활용한 스토킹 범죄 예방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홍보 활동은 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한 고객들이 물품을 구매하고 받는 영수증 하단에 ‘스토킹! 피해자가 원하지 않아도 처벌됩니다’라는 문구가 자동 인쇄되도록 해, 고객이 자연스럽게 홍보 문구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토킹 범죄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번 홍보 활동에는 김포농협(본점·로컬푸드1·2호점), 신김포농협(본점·로컬푸드·하성·대곶점) 하나로마트 총 7개소가 참여할 예정이며 월평균 이용객은 약 20만 명으로 추산돼 스토킹 범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김포경찰서는 이상동기범죄 예방을 위해 지난 4일 저녁 7시30분 부터 1시간 가량 김포시 내 대표적인 다중밀집지역인 구래동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민·관·경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한달 새 세번째로 실시하는 이 날 예찰활동으로 흉기 난동 범죄 이후 각종 모방범죄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찰 인력만이 아니라 민관이 함께 참여해 실시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순찰에는 김포경찰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 김경수 구래동 행정복지센터장, 정선인 김포골드라인 대표 및 김포시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해병대전우회 등 협력단체 80여 명이 참여해 대대적인 방범 활동에 나섰다.

특히 구래동 문화의 거리 일대를 돌며 CCTV 사각지대를 파악하고, 집중순찰 필요구간을 확인하는 등 범죄안전 인프라 확충에 대한 대책 마련도 논의가 됐다.

김포경찰서 관계자는 “민·관·경이 협력한 대대적 순찰 활동이 한달 사이 벌써 세번째인데, 이번을 계기로 경찰과 시청, 협력단체 간 치안 파트너십을 위한 노력이 점차 확대돼 지역사회 치안 인프라가 한층 더 강화되는 발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면서 “지역주민들에게 현장 중심 감동 치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환 김포경찰서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와 함께 스토킹 범죄·몰카 범죄 등 여성대상범죄 예방을 위해서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시민은 “지난 6일 저녁 무렵 김포시 양촌읍 양곡리 일원에서 술에 취한 채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한 70대 초반의 남자에게 경찰이 출동해 신원을 확인하고 위해성을 살펴본 뒤 귀가시키는 모습을 보았다”며, “최근 벌어지는 묻지마 폭행이나 흉기난동 등의 뉴스를 보고 일말의 불안감이 있었는데 경찰의 활동 모습을 보고 안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포=허경태 기자 hkt002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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