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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2라운드 주춤 공동 19위로 밀려

입력 2023-09-0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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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최혜진.(AFP=연합뉴스)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 시즌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주춤하며 공동 19위로 밀렸다.

최혜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컨트리클럽 켄데일 코스(파 72·65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공동 6위에서 13계단 밀렸다.

지난 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1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1위와 2타 차로 선두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티 샷 정확도는 92.9%로 14번의 티 샷 가운데 단 한 개 홀에서 페어웨이를 놓쳤다. 그리고 아이언 샷의 날카로움을 알 수 있는 그린 적중률은 72.2%로 아쉬움이 남았다, 이날 퍼트 수는 31개로 전날 26개보다 5개 늘어나 타수를 줄이는데 한계를 보였다.

1위에는 젠베이윈(대만)이 이날만 8타를 줄이는 샷을 날려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전날 공동 2위에서 한 계단 오르며 자리했다. 젠베이윈은 2017년 LPGA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다. 최고 성적은 2017년 7월 마라톤 클래식 공동 3위다. 또 젠베이윈은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만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이어 인뤄닝(중국)과 류루이신(중국), 모건 메트로(스위스)가 나란히 10언더파 134타로 1위에 4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하며 3라운드에서 선두 경쟁을 펼친다.

올 시즌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인뤄닝은 현재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다. 따라서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1위가 될 수도 있다.

이민지(호주)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7위에, 앤드리아 리(미국)는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4위에 각각 자리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이날 3타를 잃어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47위로 밀렸다. 이미향, 신지은, 이정은5 등도 공동 47위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1언더파 143타고, 80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는 모두 15명이었고, 박성현, 이정은 등 7명이 컷 탈락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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