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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법학부, 정치인 초청 특강 높은 열기속에 개최

젊은 학부생들과 정치인 소통과 토론, 대학 지성 꽃피우다 -

입력 2023-09-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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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부특강 (5)
인천대 법학부 진로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인천대)
국립 인천대 법학부가 준비한 2학기 전공 진로특강 시리즈 제1탄 전 국민의힘 당대표 초청 특강이 지난 7일 인천대 복지회관 소극장에서 열렸다고 8일 밝혔다.

특강은 ‘청년 정치인이 바라본 진보와 보수의 민낯, 그리고 대안’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인천대 재학생들은 현실정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식 속에 각기 다양한 의견과 소망을 전 국힘 당대표에게 직접 전했다.

아울러 법학부 최예준·김태영·강민석 학생 등은 식전 행사로 준비된 ‘인천대학 구성원의 소망과 이야기’ 영상을 통해‘젊은 청년들을 위한 교육과 복지 및 취업 정책 실현과 극심한 사회 양극화 및 갈등 해소, 상상을 초월하는 사회적 치안 문제 해결’ 등에 대해 해법 제시를 요구했다.

“산업화와 민주화 세대에서 벗어나서 다양하게 변천해가는 사회 전체에 논리를 근거로 한 대화와 논쟁의 장이 열리고, 관대함이 사회 저변의 밑바탕에 깔릴 때 한국 사회가 발전하고 극렬한 갈등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감성에 호소하거나 극단적 용어를 남발하면서 진정성이 결여된 일부 정치인들의 언어와 행위를 반드시 기억하고, 사회적 논란이 발생했을 때 물의를 야기한 장본인을 추궁하기 전에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은 1시간 40분 동안 강의한, 이후 40분간 학생들의 자유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강 종료 후속으로 희망 하는 재학생 들을 대상으로 40여 분간 포토타임과 사인회가 긴 행렬 속에 진행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특강 종료 후 “그간 송도에 많이 와보았지만, 인천대학교 방문은 처음”이라며 “고지대가 아닌 평지에 시설 여건이 좋은 캠퍼스가 조성되어 있고, 금일 특강에서 수준 높은 질문을 이어준 재학생들로 인해 인천대학교에 대한 인상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특강을 기획한 이충훈 인천대학교 법학부장은 “2학기 개강과 함께 가을로 접어들고 있는 이 시점에 복지회관 소극장을 가득 메운 재학생들의 높은 열기가 한여름을 방불케 했다”면서 “정치 지도자와 젊은 학부생들이 사회 현안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심도 깊은 소통과 격조 있는 토론을 실천하고있는 모습을 보면서 대학의 지성이 살아 있음을 여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인천대 법학부는 2학기 전공 진로 특강 시리즈 2탄으로, 오는 10월 12일 이진성 전 헌법재판소장 초청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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