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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여중, 김히어라 학폭 보도 관련 "학교 명예실추 유감"

입력 2023-09-0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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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배우 김히어라의 일진·학교폭력 의혹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모교인 상지여자중학교가 학교 명예 실추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상지여중 측은 지난 7일 입장문을 내고 “배우 김히어라는 20년 전인 2004년 본교에 재학 중이었음을 확인한다”며 “인터넷 기사로 인해 많은 학부모, 학생들이 본교가 ‘일진 모임, 학교 폭력’이 만연된 듯한 명예롭지 못한 인식으로 오해를 야기하고 있어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상지여중 측은 “교직원은 보도된 “빅상지 멤버였다. 김히어라” 관련의 취재·인터뷰 등의 사실이 없으며 기사 내용은 2023학년도 현재 교육 활동 상황과 맞지 않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사 내용에 학교명, 학교 전경 사진 등이 여과 없이 보도되어 학생·학부모, 교직원, 상지여자중학교의 명예가 실추됨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6일 김히어라가 강원 원주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당시 일진 모임인 ‘빅상지’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빅상지’는 갈취·폭행·폭언 등으로 악명 높은 모임이다. 일부는 김히어라의 담배 심부름을 했고 돈을 빼앗기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상지여중 이름이 여러 차례 언급됐고, 학교 전경 등도 노출됐다.

김히어라는 매체를 통해 손편지를 작성, 빅상지 멤버였음은 인정했지만 폭행, 갈취 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특히 김히어라는 “폭언이나 폭행에 직접 가담하진 않았다”며 “방관한 잘못이 크다”고 말했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는 일진 활동을 인정한 적도 일진 활동을 한 적도 없다.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며 “보도와는 달리 빅상지 카페가 일진 모임도 아니었고 거기에 가입한 평범한 학생들도 많았다. 이 부분에 대하여도 향후 구체적으로 반박하겠다”고 밝혔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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