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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 전자레인지 요리교실 운영

저소득층 시각장애인 10명을 대상 실습 제공

입력 2023-09-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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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 전자레인지 요리교실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저소득층 시각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전자레인지 요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경상북도 시각장애인복지관은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함께모아 행복금고 지역사회 공모사업’으로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저소득층 시각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전자레인지 요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전자레인지 요리교실은 최근 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가진 저소득 시각장애인에게 식재료를 제공하고 조리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전자레인지, 플라스틱 칼 등을 활용한 레시피 실습으로 운영한다. 정보접근에 취약한 시각장애인이 자력으로 요리할 수 있도록 점자, 확대, 음성으로 제작한 요리레시피를 제공한다.

참여자 A씨는 “전자레인지로 이렇게 쉽고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는지 몰랐다. 다음 시간에는 어떤 요리를 할지 기대된다”며 “평소 가공식품으로 대충 끼니를 때우는데, 제공받은 식재료로 내 입맛에 맞춰 건강한 한 끼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일근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사업이 저소득층 시각장애인의 경제적 부담과 식생활 개선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이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이해인 기자 hilee645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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