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와 경남 양산시 등이 함께 한 제2회 YJFF에서 시민모델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 (제공: 영산대) |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와 경남 양산시, 증산상가살리기위원회, 지역의류업체는 이날 오후 7시 라피에스타 중앙광장에서 YJFF를 개최했다.
이 패션쇼는 양산시 물금읍 증산지역 의류업체의 상품을 소개하고 소상공인에게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개막 축하공연, 영산대 초청패션쇼, 시민모델 선발대회 1부 평상복·2부 협찬복(㈜콜핑, BTR), 초청공연, 시민모델 시상식 등으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패션쇼는 시민모델이 중심이 돼 눈길을 끌었다. 사전심사를 거쳐 본선무대에는 만 5세부터 68세 어르신까지 43명의 남녀노소 다양한 시민이 올랐다.
그 결과 영예의 대상은 정병찬(53세)씨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금상, 은상, 동상, 포토제닉상, 베스트 시민상 등 많은 시민모델들에게 시상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영산대 패션디자인학과는 선발대회의 시민모델 워킹·포즈 등 사전교육을 맡았고, 이어진 패션쇼에서는 재학생 패션작품 50여점을 선보여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패션쇼에는 영산대 노찬용 이사장, 나동연 양산시장, 콜핑 박유홍 사장, 양산시의회 이종희 의장 등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계,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뜻깊은 행사개최를 축하했다.
영산대 노찬용 이사장은 “지금까지 영화의전당, 해운대해수욕장 등 다양한 명소에서 런웨이를 꾸민 패션디자인학과가 그간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발휘해 YJFF를 지원했다”며 “올해 2회째를 맞은 YJFF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의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