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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비자, 공동 심포지엄…글로벌 지급결제시장 트렌드 점검

입력 2023-09-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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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네 번째부터)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백혜련 정무위원회 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패트릭 스토리 비자코리아 사장이 6일 여신금융협회-Visa, 공동 심포지엄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은영 기자)
카드사들이 최근 결제 트렌드에 발맞춰 모바일 결제기술을 키워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6일 여신금융협회와 비자(Visa)는 ‘글로벌 페이먼트 & 리스크 트렌드’(Global Payment & Risk Trend)라는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국내 및 글로벌 지급 결제 시장 변화에 주목해 트렌드를 점검하고자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됐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지급결제 트렌드와 리스크 상황 속에서 지급결제업계가 미래를 대비하고 기회를 모색하는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금융당국, 국회, 카드사와 적극 소통하며 카드업권 리스크 극복과 디지털 전략 추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심포지엄은 △2023 지급결제 시장 트렌드 △디지털 시대, 한국 카드산업의 발전 방향 모색 △모바일 결제기술의 변화와 성공요인 등 카드결제 관련 전반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조 커닝햄 비자 아태지역 지역리스크 책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점검하고 주요 결제 보안 트렌드를 소개했다.

그는 “결제관련 사기 범죄가 갈수록 고도화 및 정교해짐에 따라 기업들은 ‘Protect-Defend-Evolve-Tailor’ 전략을 통해 사전 방어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격에 적극 대응하며 사기범죄 방어 역량 개발 및 맞춤형 전략 수립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박태준 여신금융연구소 실장은 최근 디지털 결제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동인을 슈퍼앱으로 진화하고 있는 모바일 지갑으로 지목했다.

박 실장은 “국내 카드사도 최근 결제 트렌드에 발맞춰 모바일 지갑의 활용성을 획기적으로 증진하고자 하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지 않은 신용카드 관련 법·제도를 현실화해 카드사 모바일 지갑을 위시한 다양한 디지털 결제 서비스의 모호한 정체성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팀장은 모바일 결제기술이 삼성페이 MST 방식을 넘어 NFC와 QR로 더욱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종문 팀장은 “모바일 결제확산을 위해서 카드사 제휴유인을 저해하는 전금업자의 후불기능 확대를 지양하고, 모바일 간편결제 관련 비용의 적격비용 반영을 논의해야 한다”며 “카드사는 모바일 결제시대에 맞게 통합앱서비스 구축, 온·오프라인 연계 Seamless 결제경험 제공, 카드사 간 호환성 극대화, 간편결제업체와 전략적 제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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