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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동문안마을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 선정…120억 투입

동행·문화·안심 공간 테마로, 2027년까지 마중물 사업 등 추진

입력 2023-09-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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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동문안동행 주요사업 구상도
강화동문안동행 주요사업 구상도. 인천시 제공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일원 8만14㎡의 동문안마을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살리기’에 선정돼 2027년까지 120억 원을 들여 동행·문화·안심 공간 테마로 조성된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 살리기 공모에 강화군 ‘왕의 쉼터, 행복마을 동문안 이야기’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6년 왕의 길 도시재생 뉴딜사업(100억 원), 2018년 남산마을 도시재생사업(160억 원), 관청리 동문안마을 도시재생 예비사업(2억 원)에 이은 강화군의 네 번째 국토부 공모 선정이다.

마중물 사업비 81억 원(국비 40, 지방비 40, 민간1)과 부처·지자체 연계사업 등 총 사업비 약 120여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강화군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동행공간 나누기 ▲문화공간 가꾸기 ▲안심공간 만들기의 3개 단위사업으로 도시재생 콘텐츠를 구상했다.

세부적으로는 주민거점시설을 조성해 마을 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동문안 동행센터 건립(지상2층, 800㎡),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미된 유휴 부지를 활용한 역사문화 쉼터 5곳을 조성한다.

또한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정비를 위한 안심 마실길 및 통학길 조성(도로포장 개선, 스마트 가로등·다목적 폐쇄회로(CC)TV 설치, 담장개선) 등 경관 및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동문안 마을 집수리(90호) 등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침체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시는 인천형 도시재생사업 행복마을 가꿈 사업과 연계해 마을 주차장 조성(37면) 등 부족한 기반시설이 확충되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사람 중심의 마을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이선호 시 도시균형정책과장은 “사업대상지인 동문안마을은 그동안 주거 노후화 및 휴식 공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공동체로서 커뮤니티를 회복하고 마을 전체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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