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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883개항살롱 시민참여 프로그램 ‘시즌 1’ 개막

첫 번째 프로그램, 수묵화 배우기 ‘개항장을 회상하다’ 진행

입력 2023-09-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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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 개항장 회상하다, 수묵화
1883 개항장 회상하다, 수묵화 배우기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인천시 중구의 옛 개항장 일대가 내항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세계적인 역사·문화·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1883 개항살롱 시민참여 프로그램 ‘시즌1’이 개막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1883개항살롱(개항장&내항 현장지원센터)에서 개항장과 내항의 과거, 현재, 미래를 테마로 한 3개의 문화예술 체험으로 기획됐다.

‘시즌1’개항장을 회상하다(2023년 하반기, 수묵화), ‘시즌2’ ‘찰칵! 스케치’(2024년 상반기, 어반스케치), ‘시즌3’ ‘인천 내항 상상플러스’(2024년 하반기, 수채화)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창작의 기쁨과 문화예술 향유의 가치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개항장을 회상하다’는 오는 7일부터 그 포문을 연다.

이번 과정은 수묵화 배우기로, 참여자들은 개항장의 과거 모습을 수묵화에 담아내며 개항장의 역사적, 시대적, 공간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참여자들이 그려낼 과거 모습은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상시로 전시 중인 개항장과 내항의 과거 사진 유물을 바탕으로 한다.

10주간 배우며 완성한 수묵화 작품으로 ‘개항장을 회상하다’ 전시회도 일주일간 열린다.

서권수 한국화가는 인천의 중·고등학교에서 35년간 미술을 교육했으며, 교장, 장학사를 역임하는 등 미술교육의 일선에서 활동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및 인천미술협회 회원으로 개인전, 국제전 등 다수 출품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서 화가는 교육의 경험을 바탕으로, 초심자도 멋진 성과물을 낼 수 있도록 참여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모집인원은 15명 내외로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방법은 전화예약 및 1883개항살롱 현장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강의료는 무료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1883개항살롱 시즌제 프로그램은 단발성 행사가 아닌 2개 년도에 걸친 기획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과 지역적, 장소적 의미를 결합한 이색 프로그램”이라며 “과거 옛 제물포의 영광을 되새기고, 현재의 개항장 모습을 생생하게 마주하며 내항의 미래를 꿈꿔보는 시간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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