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어린이 안전교육 뮤지컬 공연 포스터. 인천시 제공 |
뮤지컬 공연은 어린이들이 가정이나 길거리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안전 습관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구성됐다
인천시는 오는 20일까지 관내 3개 초등학교를 찾아 ‘어린이 안전교육 뮤지컬’ 공연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공연 영상은 누구나 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유튜브에도 공개한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통안전교육 뮤지컬은 안전한 도로 보행, 횡단보도 및 안전한 버스 이용 방법 등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살려 재미있는 줄거리로 구성했다.
전곡이 라이브로 진행돼 노래와 춤, 그리고 관객 참여가 어우러지는 참여 뮤지컬 형식으로 꾸며진다.
또 재난안전교육 뮤지컬은 지진, 화재, 태풍 대비 방법 등을 알려주는데, 아이들이 재미있는 줄거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안전교육을 받게 되는 효과가 있다.
공연 영상은 다음달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인천시 유튜브에 공개해 많은 어린이들이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 누구나 쉽게 영상을 시청할 수 있어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공연영상을 교육교재로 활용할 수 있고,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박찬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앞으로도 쉽고 재미있는 다양한 어린이 안전교육 콘텐츠를 추진해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뮤지컬 안전교육은 2020년에 시작해 4년째 시행하고 있는데 2020년에는 감염병 예방 및 재난안전 교육으로 4500명이 관람했다.
2021년에는 교통안전 및 기후안전 교육으로 6500명, 지난해에는 식품안전 및 재난안전 뮤지컬을 3462명이 관람하는 등 어린이들로부터 뜨거운 호응과 높은 만족도를 얻어 왔다.
이같으 성과를 인정받아 인천시는 올해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안전교육 우수기관(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