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양덕광장 교차로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 모습. (사진=창원시) |
시는 경찰청 교통사고분석시스템 ‘TASS’의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주로 야간 시간대에 발생했고 교차로 사고가 빈번한 것에 주목했다. 이에 시는 2023년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을 중점 추진해 다양한 대책을 수립·추진해왔다.
야간 시간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비신호 횡단보도 32곳에 ‘횡단보도 안심등불’을 설치했고, 교차로 30곳을 대상으로 ‘노면 색깔 유도선’을 설치했다. 우천·야간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교차로 6곳을 대상으로 ‘고휘도 차선도색’을 우선 실시했고 내년까지 5곳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횡단보도 정지선 이격 설치 개념도. (사진=창원시) |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190곳 중 80곳(38개 학교)을 대상으로 무인단속CCTV·신호기·스마트안전시설 등을 설치했고 다음달부터는 방호울타리 미설치 구간 21곳에 방호울타리를 설치하고 노후화된 곳은 교체할 예정이다.
정순길 교통정책과장은 “창원시 제4차 교통안전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44명 이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자체의 시설 환경 조성노력과 함께 보행자 우선의 시민의식이 힘을 모은다면 충분히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교통안전도시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진일 기자 beeco05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