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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산업단지 관리 업무 일원화로 기업친화도시 만든다

내년부터 시 산단정책과가 민원 등 접수해 기관․부서에 통보

입력 2023-09-04 16:37 | 신문게재 2023-09-0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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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친화도시 울산, 기업지원에 ‘진심’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가 기업친화도시로 기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일반산업단지 관리업무를 산단정책과로 일원화한다.

시와 구군 등 다양한 기관과 부서로 분산돼있던 업무를 한곳으로 모아 창구를 일원화한 것인데 일반산단 입주기업이나 기업체협의회의 다양한 민원이나 건의사항 등에 대한 부서 지정의 어려움이 해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례로 도로개설 및 관리의 경우 도로 폭에 따라 담당 기관이 달라지는데, 도로 폭 20m 이상은 울산시, 20m 미만은 구·군 업무에 해당된다.

하지만 울산시에서 관리하는 폭 20m 이상의 도로인 경우에도 우수배수, 청소, 잡초 제거 등은 구.군, 가로수는 시설관리공단 업무에 해당되는 등 복잡한 구조로 신속한 민원해소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울산시는 시 산단정책과가 직접 민원을 접수한 후 해당부서 또는 기관에 통보하고 조치토록 해 신속하고 원활한 민원처리에 나선다.

또한 기업체협의회 등과 수시 협의 및 방문을 통해 기업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현장 맞춤형 행정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처리해나갈 방침이다.

울산시는 올해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관리업무창구 일원화를 시행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발전과 울산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체가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체의 목소리를 수시로 청취할 계획”이라며 “특히 근로자들의 일하기 좋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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