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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에너지 '바이오 디젤' 생산공장 울산에 유치

신규고용창출 및 공장 증설 시 지역업체 적극 활용 약속

입력 2023-09-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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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바이오디젤 생산공장 신설 투자 유치
김두겸 울산시장과 장선우 케이디탱크터미널(주) 대표이사는 4일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375억 원 규모의 바이오디젤 생산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 체결했다. (제공: 울산시)
화석 에너지인 석유 수요를 대체할 신재생에어지 ‘바이오디젤’ 생산 공장이 울산에 들어서 신규 고용 창출과 직원들의 울산이전으로 인구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울산시가 케이디탱크터미널(주)로부터 375억 원 규모의 바이오디젤 생산공장 신설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바이오디젤은 동·식물성 폐유로 만든 친환경 연료로 석유제품과 유사해 내연기관 인프라의 구조변경 없이 사용가능한 연료다.

울산시는 케이디탱크터미널(주)와 4일 ‘바이오디젤 생산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장선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라 케이디탱크터미널(주)는 총 375억 원을 투자해 울주군 온산읍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연간 9만 톤 생산규모 바이오디젤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9월 중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신설 공장 운영에 필요한 신류 인력 채용과 직원의 울산 주소 이전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또한, 공장 건축과 설비 구축시 지역 업체를 적극 활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울산시와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울산시는 생산공장 신설 투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케이디탱크터미널(주)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장선우 케이디탱크터미널(주) 대표이사는 “바이오디젤 생산공장 신설 투자를 통해 ‘국가 신재생에너지 정책’ 부응과 울산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돼 기쁘다”며, “앞으로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울산 지역경제의 발전과 고용 창출에 더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투자에 따른 생체(바이오)연료 보급 확대는 석유 수요 대체효과 및 에너지 안보 강화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디탱크터미널(주)는 극동유화(주)의 관계회사로 지난 2018년 설립되어 자본금 130억 원, 매출액 49억 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울산 울주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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