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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델타테크 오르고 에코프로 내리고

입력 2023-09-0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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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는 국내 연구기관 4곳에서 논란의 물질인 ‘LK-99’의 재현 실험을 진행했으나 초전도 특성을 보여주는 사례는 없었다고 밝힌 가운데, 초전도체 대장주로 불리는 신성델타테크 주가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는 급락하고 있다.

이날 신성델타테크는 오후 1시 4분 현재 전일대비 550원(1.14%) 상승한 4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검증위는 지난 31일 서면브리핑에서 서울대 복합물질상태연구단, 한양대 고압연구소, 부산대 양자물질연구실, 포항공대 물리학과 연구팀 등 4곳이 진행한 LK-99 재현실험 결과 초전도 특성을 보여주는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검증위는 현재 재현실험연구를 진행 중인 기관이 총 여덟 곳이며, 간담회 이후 재현실험에 참여 의사를 밝힌 기관들이 1~2곳 있다고 밝혔다.

검증위는 “외국 재현실험 연구 결과를 봐도 알 수 있듯 연구기관별로 제조한 샘플의 특징이 크게 다르다”며 “여러 연구기관이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한 많은 샘플을 재현해 측정하는 게 결론 도출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신성델타테크 종목토론방 등 시장에서는 여전히 초전도체 물질이라는 ‘LK-99’에 대한 진위공방이 치열하다. 참여자들은 퀀텀에너지연구소의 관련 논문의 등재여부와 퀀텀측의 자체 브리핑 여부 및 내용 등이 궁극적으로 초전도체 테마주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본다.

한편, 국내 증시는 최근 이차전지주와 초전도체 테마주가 서로 급등과 급락을 주고받고 있다.

2차전지 주 에코프로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5만7000원(-4.83%) 내린 112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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