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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비, 2억 원 상당 故버질아블로 유작 경매…시작가 1000원

입력 2023-09-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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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비, 트레져러와 2억 원 버질아블로 스니커즈 경매
트렌비, 트레져러와 2억 원 버질아블로 스니커즈 경매 (사진=트렌비)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명품 조각 투자 플랫폼 트레져러와 함께 슈퍼 옥션 이벤트를 진행, 2억 원 상당의 버질아블로 유작 스니커즈를 시작가 1000원에 경매한다고 밝혔다.

트렌비에 따르면, 2018년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됐던 버질아블로는 세계적인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오프화이트’의 창립자다. 2018년부터 4년간 루이비통의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루이비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지만, 2021년 11월 28일 암 투병 끝에 41세의 나이로 사망하며 2022년 F/W 루이비통 남성복 컬렉션이 그의 유작이 됐다.

이번에 출품되는 버질아블로의 유작은 트레져러가 소더비를 통해 16만 3000달러(약 2억 1589만 원)에 낙찰받은 ‘NIKE x LOUIS VUITTON, 에어포스 1. (Size 9.5)’으로 전 세계에서 16켤레만 생산됐으며, 루이비통 파일럿 케이스와 함께 제공된다. 파일럿 케이스는 화이트 메탈 마감 처리된 루이뷔통의 클래식 S 잠금장치와 나이키 스우시 모양의 러기지 태그가 포함돼 있다.

슈퍼 옥션에는 버질아블로의 유작 외에도 트레져러가 보유한 1500만 원 상당의 ‘샤넬 클래식 미디움 블랙 은장 A01112’과 1300만 원 상당의 ‘샤넬 클래식 스몰 베이지 금장 A01113’ 등이 출품된다.

트렌비와 함께 이번 슈퍼 옥션을 준비한 트레져러는 국내외 데이터를 바탕으로 희소가치가 있는 수집품을 소싱, 제공하는 조각 투자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60개의 상품을 조각 모집했고, 24개의 상품을 조기 매각해 수익화했다. 트레져러의 평균수익률은 14.6% , 평균 연환산 수익률은 82.9%이다.

손다희 트렌비 브랜드 총괄은 “이번 경매 이벤트를 통해 트렌비에서 명품을 사기만 하는 게 아니라 판매도 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며 “트렌비가 구축한 사고팔고 교환하는 명품 거래 생태계가 고객의 삶에 녹아들어, 명품을 일상처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렌비X트레져러의 슈퍼 옥션 이벤트는 트렌비에서 9월 11~13일 3일 동안 운영된다. 경매에 출품된 모든 상품의 시작가는 1000원이며 트렌비 회원이라면 누구나 횟수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낙찰된 상품은 가격에 상관없이 모두 무료로 배송된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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