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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 “뉴스토마토에 대한 언론탄압 중단” 요구

경찰 '무속인 개입 의혹' 뉴스토마토 기자 기소의견 검찰 송치

입력 2023-09-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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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가 대통령 관저 결정 과정에 ‘무속인 개입 의혹’을 제기한 뉴스토마토 기자를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과 관련해 “뉴스토마토에 대한 언론탄압을 즉각 중단하라”라고 요구했다.

기자협회는 1일 발표한 성명에서 “대통령 관저 선정 의혹을 보도했던 기자들이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가 결정되며 정부의 전방위적 언론 자유 억압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기자협회는 이어 “언론과 기자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소송 등의 억압은 언론자유를 위축시키고 결국에는 민주주의의 후퇴를 초래한다”며 “권력의 견제와 감시는 언론의 기본역할이다. 그렇기 때문에 헌법에서도 언론자유를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또한 이제는 헌법의 가치를 되새기고 언론자유를 보장하며 무분별한 소송이 아닌 대화로 의혹을 해소하고 소통하는 것이 성공하는 정부로 가는 바른 길임을 직시하기 바란다”며 “그것이 미래에 현 정부의 성패를 좌우하는 평가의 잣대가 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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