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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말레이시아 품목허가 획득

“20억 무슬림 시장 공략…글로벌 1위 톡신 도약할 것”

입력 2023-09-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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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사진자료]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NPR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허가 용량은 100유닛(Unit)이다.

현지 유통·판매는 하이픈스 파마가 담당한다. 하이픈스 파마의 모회사인 하이픈스 그룹은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 상장사로, 아세안 6개국에 자회사를 둔 동남아시아 시장에 특화된 제약·헬스케어 그룹이다.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와 함께 동남아를 대표하는 주요 이슬람 국가 중 하나로, 경제 활동인구 비율도 70%를 넘어 소비가 활발한 시장이다.

특히 빠른 인구 증가와 구매력 있는 중산층의 성장으로 구매력이 점차 높아질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 파트너스에 따르면, 오는 말레이시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15.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제약과 하이픈스 파마는 젊은 소비층과 중산층이 확대되고 있는 말레이시아 시장 특성에 맞춰 소셜 미디어 캠페인과 모바일 광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보타의 강점을 알릴 계획이다.

나보타는 불순물을 극소화 하는 최신식 하이 퓨어 테크놀로지 특허 기술 기반의 프리미엄 고순도 톡신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국가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미국명 주보)을 획득한 바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말레이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20억명에 이르는 무슬림 시장까지 공략해 나보타를 글로벌 1위 톡신으로 키워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보타는 미국,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66개 국가에서 허가를 획득하고 글로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4년에는 호주 발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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