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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충주에 ‘친환경 패키징’ 생산 공장 설립

입력 2023-08-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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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교촌에프앤비㈜ 자회사 케이앤엘팩㈜과 충북 충주시가 친환경 포장재 생산공장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교촌그룹 권원강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조길형 충주시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자회사인 ‘케이앤엘팩(K&L PACK)’을 통해 본격적인 ESG 경영 행보에 나선다.

교촌은 지난 24일 자회사 케이앤엘팩과 충주시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충주 첨단산업 단지 내 6천 600여㎡ 규모의 친환경 포장재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공장을 통해 교촌은 친환경포장재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교촌은 케이앤엘팩의 핵심 제품으로 리싸이클링(recycling)이 가능한 ‘친환경 펄프 몰드 포장재’를 내세워 점차 확대되는 이커머스 및 배달 산업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환경정책과 고객 인식 변화 등으로 친환경 포장재 시장이 ‘뉴 마켓(New Market)’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교촌은 충주 첨단산업 단지 내 공장 건설을 통해 효율적인 생산 인프라와 물류시스템을 확보해 친환경 포장재 사업에 차별성을 둘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5년 내 친환경 포장재 강소기업으로 도약해 ESG 경영 실천과 함께 교촌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케이앤엘팩 충주 공장은 내년 3분기 설립 예정이다.

향후 케이앤엘팩 공장이 준공되면 가맹점 포장재는 두 곳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병행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종이박스 원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맹점 운영비 절감과 가맹점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교촌의 상생투자라고 할 수 있다.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친환경 포장재 사업은 탄소절감에 기여하는 ‘친환경’과 가맹점주들의 입장을 배려하는 ‘상생’이라는 키워드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ESG 경영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절감이라는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비즈니스 개발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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